'2군행' 손아섭·'맹추격' 최형우…통산 안타왕 뒤집기 '카운트다운'

문채현 기자 2026. 4. 30.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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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에 역사가 뒤바뀔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베테랑 최형우가 통산 최다 안타왕 자리를 노리고 있다.

30일 기준 최형우는 KBO리그 통산 안타 2614개를 기록하고 있다.

손아섭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며 잠시 기록 쌓기를 멈춘 가운데, 최형우가 안타 9개를 더 추가한다면 손아섭을 넘고 KBO 통산 최다 안타 신기록을 작성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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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군 엔트리 말소된 손아섭, 최소 10경기 공백
최형우, 9안타 추가할 경우 통산 안타왕 등극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28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4회 초 1사 3루 삼성 최형우가 1루타를 치고 2루까지 진루해 세리머니 하고 있다. 2026.04.28. hwang@newsis.com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KBO리그에 역사가 뒤바뀔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베테랑 최형우가 통산 최다 안타왕 자리를 노리고 있다.

30일 기준 최형우는 KBO리그 통산 안타 2614개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14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을 통해 KBO 역대 두 번째 통산 2600안타 금자탑을 세운 최형우는 이후로도 빠르게 기록을 더했다.

그리고 그는 지난 28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선 무려 3안타를 폭발했고, 통산 안타왕 손아섭(두산·2622안타)과의 격차를 한 자릿수로 좁혔다.

손아섭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며 잠시 기록 쌓기를 멈춘 가운데, 최형우가 안타 9개를 더 추가한다면 손아섭을 넘고 KBO 통산 최다 안타 신기록을 작성하게 된다.

올 시즌 나서는 모든 경기, 때리는 모든 안타와 홈런으로 KBO 최고령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는 그는 KBO 통산 최다 안타까지 넘보고 있다.

[광주=뉴시스] 이현행 기자 = 7일 오후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 대 KIA타이거즈의 경기, 최형우가 8회 초 1아웃 주자 1,2루 상황에서 1타점 2루타를 치고 있다. 2026.04.07. lhh@newsis.com


지난 2002년 삼성에서 데뷔한 최형우는 21시즌 동안 꾸준히 안타 기록을 쌓아왔다.

2008년부턴 삼성의 주축 타자로 발돋움해 13시즌 연속 100안타를 넘기기도 했다. 2011~2014년 삼성의 4년 연속 통합 우승을 이끈 왕조의 주역이기도 하다.

2016시즌을 마친 후 프리에이전트(FA) 계약을 통해 KIA 타이거즈로 향했던 최형우는 9년이 흐른 지난해 12월 삼성과 2년, 최대 26억원에 계약하며 친정팀에 복귀했다.

그리고 그는 40세를 넘은 나이에도 전성기 못지않은 화력을 이어가고 있다. 아니, 여전히 전성기를 달리고 있다.

2024, 2025시즌 2년 연속 KBO 골든글러브 지명타자 부문 수상자로 이름 불리며 건재함을 자랑한 그는 올 시즌에도 25경기에 나서 타율 0.308 4홈런 18타점 14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943을 기록 중이다.

젊은 선수들과 비교해도 전혀 밀리지 않는 기량이다.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1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6회말 1사 1루 두산 양석환 타석에서 대타로 들어선 손아섭이 타격 후 아쉬워 하고 있다. 2026.04.17. 20hwan@newsis.com


그에 반면 손아섭은 쉽지 않은 2026시즌을 보내고 있다.

14시즌 연속 세 자릿수 안타를 달성한 손아섭은 지난해 8월23일 대전 SSG 랜더스전을 통해 KBO 역대 최초로 2600안타 고지에 올랐다. 다만 이후로 가파른 에이징 커브를 맞았다.

올 시즌을 앞두고 원소속팀이던 한화 이글스와 1년 1억원에 프리에이전트(FA) 계약을 체결하며 힘겹게 선수 생명을 연장한 손아섭은 지난 14일 트레이드를 통해 두산으로 둥지를 옮겼다.

그는 이적 당일 열린 인천 SSG 랜더스전에서 대포를 쏘아 올리며 화끈한 신고식을 치렀으나, 이후 다시 타격 부진에 시달렸다. 올 시즌 안타는 단 4개에 불과하다.

두산 이적 후에도 타율 0.114로 부진한 그는 결국 전날(29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손아섭은 10일 이상 2군에 머무르게 된다. 최소 9경기 동안은 1군에서 안타 기록을 더하지 못한다.

반면 최형우는 최근 7경기 연속 안타 기록을 꾸준히 쌓고 있다. 올 시즌 5경기에선 멀티히트도 때려냈다.

황제의 대관식이 얼마 남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d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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