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4강 PO 프리뷰] ‘무조건 이겨야 한다’ KCC-정관장, 운명의 4차전 승자는 누구?

문광선 2026. 4. 30.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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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와 정관장이 운명을 건 4강 플레이오프 4차전을 치른다.

부산 KCC는 현재 시리즈 전적 2승 1패로 앞서 있다.

시리즈 전적 1승 1패에서 맞붙은 3차전에서는 KCC가 승리를 거뒀다.

KCC가 주전 선수들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만큼, 정관장으로서는 최대한 시리즈를 길게 이어갈수록 체력적으로 유리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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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와 정관장이 운명을 건 4강 플레이오프 4차전을 치른다.

부산 KCC는 현재 시리즈 전적 2승 1패로 앞서 있다. 챔피언결정전 진출 확률 87%(20/27)를 확보한 KCC는 4차전 승리로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결정지으려 한다.

안양 정관장은 1패만 더하면 시즌을 마감한다. 벼랑 끝에 몰린 상황, 홈에서 시리즈를 이어가기 위해 반드시 4차전을 잡아내야 한다.

# 87% 잡아낸 KCC
[KCC-정관장, 4강 플레이오프 3차전 주요 기록]
1. 점수: 83-79
2. 2점슛 성공률: 59%(27/46)-57%(25/44)
3. 3점슛 성공률: 16%(3/19)-36%(9/25)
4. 자유투 성공률: 74%(20/27)-40%(2/5)
5. 리바운드: 42-27
6. 어시스트: 19-21
7. 턴오버: 12-10
8. 스틸: 9-5
9. 블록: 0-4

* KCC의 기록이 앞

시리즈 전적 1승 1패에서 맞붙은 3차전에서는 KCC가 승리를 거뒀다. 양 팀은 전반까지 39-39로 맞섰지만, KCC가 3쿼터 들어 주도권을 잡았다. 최준용(200cm, F)이 돌파 득점과 리바운드로 쿼터 초반 분위기를 이끌었고, 숀 롱(208cm, C)도 3점슛에 속공 덩크를 더했다. 흐름을 탄 KCC는 4쿼터 초반까지 15점 차(65-50)까지 앞섰다.

KCC는 4쿼터 초반에도 리드를 이어갔지만 이후 체력이 떨어진 모습을 노출하며 추격을 허용했다. 78-71에서 연속 4점을 내줬고, 경기 종료 52초 전 원 포제션 차이로 쫓겼다. 역전까지 내줄 수 있던 위기였지만, KCC는 송교창(200cm, F)이 29초를 남기고 점프슛을 터뜨리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시리즈 전적 우위를 확보한 KCC는 챔피언결정전 진출까지 한 번의 승리만을 남겨두게 됐다.

# Win or Go Home
[KCC 주요 선수 4강 PO 3차전 기록]
- 최준용: 34분 9초, 21점(2점: 7/10, 3점: 1/4) 11리바운드 2스틸
- 숀 롱: 34분 17초, 29점(2점: 9/14, 3점: 1/2, 자유투: 8/11) 15리바운드(공격 7) 2어시스트 2스틸
- 송교창: 33분 9초, 11점(2점: 5/9) 7리바운드
- 허훈: 34분 39초, 4점 4리바운드 10어시스트

[정관장 주요 선수 4강 PO 3차전 기록]
- 변준형: 32분 10초, 16점(2점: 3/5, 3점: 3/8) 2리바운드 5어시스트
- 렌즈 아반도: 25분 59초, 17점(2점: 5/8, 3점: 2/2) 7리바운드
- 조니 오브라이언트: 31분 37초, 15점(2점: 6/12, 3점: 1/5) 5리바운드 2어시스트
- 문유현: 24분 46초, 13점(2점: 5/7, 3점: 1/4) 2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

KCC는 플레이오프에서 주전 위주로 경기를 치르고 있다. 팀의 주전 선수들(허훈, 허웅, 송교창, 최준용, 숀 롱)이 플레이오프에서 모두 경기당 35분 내외의 출전 시간을 소화하고 있으며, 6경기를 치르며 누적된 피로도 상당하다. 특히, 3차전 4쿼터에는 급격히 움직임이 줄어들며 3점 차까지 추격을 허용하기도 했다. 주전 선수들의 체력 부담이 따르는 만큼, KCC로서는 시리즈가 더 길어지는 것을 막아야 한다. 따라서 주전 선수들의 체력이 충분한 초반부터 확실하게 주도권을 잡고, 빠르게 승부를 결정지어야 한다.

또한, KCC는 4강에서 외국 선수 숀 롱의 활약에 따라 승패가 엇갈렸다. 롱이 27점 14리바운드로 활약한 1차전에는 승리했지만, 13점 14리바운드에 그친 2차전에서는 패했다. 3차전 롱은 29점 15리바운드로 다시 KCC의 승리를 이끌었다. 3차전 KCC는 공격 리바운드(15-9)와 세컨드 찬스 득점(21-12) 우위를 통해 흐름을 잡았고, 그 중심에는 공격 리바운드 7개를 잡아낸 롱이 있었다. 4차전에서도 롱이 오브라이언트와의 매치업에서 다시 우위를 점한다면, KCC는 정규리그 6위 팀 최초의 챔피언결정전 진출도 바라볼 수 있다.

이에 맞서는 정관장은 4차전을 내주면 시즌을 마감한다. 정관장은 시리즈 내내 제공권(리바운드 28.7-40.7)에서 열세를 보였고, 3차전 역시 리바운드(27-42)에서 크게 밀리며 패했다. 따라서 리바운드 단속과 함께, 백코트진의 강점을 최대한 살려야 한다. 정관장의 가드진은 정규리그 대비 부진했지만, 반등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변준형(185cm, G)이 득점력을 점점 끌어올리고 있으며 문유현(180cm, G)도 3차전 4쿼터 활약으로 추격을 이끌었다. 여기에 박지훈(182cm, G)의 경기력까지 살아난다면, 상대적인 높이 차이에서 오는 열세를 상쇄할 여지도 충분하다.

또한, 정관장은 벤치 자원을 활용한 체력 우위를 살려야 한다. 2차전에는 벤치 득점을 39-4로 압도하며 승리를 거뒀고, 3차전에서도 벤치 득점 31-9로 막판 3점 차까지 추격했다. KCC가 주전 선수들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만큼, 정관장으로서는 최대한 시리즈를 길게 이어갈수록 체력적으로 유리해진다. 4차전에서 승리한다면, 정관장은 시리즈를 홈에서 열리는 5차전으로 끌고 갈 수 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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