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실 챙긴 GS건설, 1분기 매출 21% 줄었지만 이익 개선

GS건설이 올 1분기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이익이 늘며 수익성이 강화됐다.
GS건설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2조4500억원, 영업이익 73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0일 공시했다. 매출은 지난해 1분기 보다 21.6%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4.4% 늘었다.
사업부문별 매출을 보면 건축·주택사업본부 1조4213억원, 인프라사업부 3264억원, 플랜트 사업본부 2536억원 등이다.
규모가 가장 큰 건축·주택사업본부의 경우 주택 공급 축소와 분양시장 위축 영향으로 지난해 대비 매출이 29.3% 떨어졌다. GS건설 측은 올 상반기까지 1만여가구 공급이 예정돼있어 사업 착공이 본격화하면 매출이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비용 관리와 사업 구조조정 효과로 마진은 개선됐다. 저수익 사업 비중은 줄이고 원가 관리와 고부가가치 프로젝트 중심의 선별 수주 전략으로 이익이 증대된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1분기 GS건설의 신규 수주액은 2조6025억원으로 집계됐다. 건축·주택사업본부에서 오산 양산4지구 공동주택사업(4971억원), 거여새마을 주택재개발정비사업(3263억원) 등을 확보했다. 폴란드 모듈러 전문 자회사인 단우드도 1191억원을 신규 수주했다.
국내 정비사업 수주전에서도 선두로 치고나가는 중이다. 올해 2조1540억원 규모 서울 성수전략정비구역 1지구(성수1지구) 재개발 시공사로 선정되는 등 올들어 정비사업 부문에서만 4억원 이상의 물량을 확보한 상태다.
GS건설 관계자는 "불확실한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수익성 확보와 미래 먹거리 확보에 주력해 경영 기반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김이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