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최전방 세우고 '수비 축구'만 했다…LAFC, 톨루카와 득점 없이 0-0 (전반 종료)

박찬기 2026. 4. 30.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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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최전방에 나섰지만, 로스앤젤레스FC(LAFC)는 수비 축구를 펼치기만 했다.

LAFC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4강 1차전 홈경기에서 톨루카(멕시코)와 0-0 균형을 유지한 채 전반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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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박찬기 기자) 손흥민이 최전방에 나섰지만, 로스앤젤레스FC(LAFC)는 수비 축구를 펼치기만 했다.

LAFC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4강 1차전 홈경기에서 톨루카(멕시코)와 0-0 균형을 유지한 채 전반을 마쳤다.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은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위고 요리스가 골문을 지켰고, 애런 롱-은코시 타파리-라이언 포르테우스가 백3를 구축했다. 미드필더진에는 제이콥 샤펠버그-마르코 델가도-마티유 초이니에르-세르지 팔렌시아가 포진했고, 전방 스리톱에는 손흥민을 중심으로 티모시 틸만과 다비드 마르티네스가 나섰다.

손흥민이 해결사 역할을 맡았다. 영혼의 파트너 드니 부앙가가 경고 누적으로 1차전에 나서지 못하는 상황에서 도스 산토스 감독은 손흥민을 최전방에 기용하며 득점을 책임져 주길 바라는 선택이었다.

손흥민은 최전방 중앙에 위치했지만, 이전 경기들처럼 다소 내려와 연계하는 역할까지 맡는 모습이었다. LAFC는 홈이었지만, 무리하게 라인을 올리지 않고 내려서서 두터운 수비를 구축하며 신중하게 경기를 운영했다.

전반 22분 손흥민의 첫 슈팅이 나왔다. 중원 부근에서 공을 밪은 손흥민은 박스 앞까지 치고간 뒤, 공간이 열리자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골대를 벗어나긴 했으나, 오늘 경기 적극적으로 득점을 노리겠다는 의지가 보였던 슈팅이었다.

전반 29분 LAFC가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었으나, 마무리짓지 못했다. 스로인 상황에서 길게 연결해 준 공이 뒤쪽까지 흘렀고, 손흥민이 수비를 등지면서 틸만에게 절호의 기회가 찾아왔다. 하지만 틸만의 마무리 슈팅은 골문을 벗어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기회를 살리지 못한 뒤, 결정적인 실점 위기를 맞았다. 전반 44분 코너킥 상황에서 요리스 골키퍼가 톨루카의 골문 앞 결정적인 헤더를 반응해냈고, 이후 재차 슈팅 역시 몸을 날려 막아냈다.

양 팀이 한 차례씩 찾아온 결정적인 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득점 없이 0-0으로 전반을 마쳤다.

 

사진=게티이미지, LA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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