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하 육군총장, ‘50만 드론전사·공간력 혁신’이 미래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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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하 육군참모총장이 드론전사 양성과 병영 '공간력' 혁신, 최전방 일반전초(GOP) 과학화 경계시스템 등을 육군 미래전략의 핵심 축으로 제시했다.
김 총장은 29일 충남 계룡대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방부 출입기자단 정책설명회에서 "육군은 당면 과제가 많지만 꾸준히 설계한 정책으로 나아갈 것"이라며 "공유와 집단지성을 통해 육군 정책 혁신의 특이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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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엄 사태, 군 신뢰 회복 최우선 과제
![김규하 육군참모총장은 29일 충남 계룡대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방 기자단 대상 정책설명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육군 제공]](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30/ned/20260430122036488hjcj.jpg)
[헤럴드경제=전현건 기자] 김규하 육군참모총장이 드론전사 양성과 병영 ‘공간력’ 혁신, 최전방 일반전초(GOP) 과학화 경계시스템 등을 육군 미래전략의 핵심 축으로 제시했다. 취임 8개월 만에 마련된 이번 설명회는 육군이 언론에 주요 정책을 종합적으로 설명한 첫 자리다.
김 총장은 29일 충남 계룡대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방부 출입기자단 정책설명회에서 “육군은 당면 과제가 많지만 꾸준히 설계한 정책으로 나아갈 것”이라며 “공유와 집단지성을 통해 육군 정책 혁신의 특이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핵심은 국방부의 ‘50만 드론전사’ 정책 구현이었다. 김 총장은 “드론은 별도 병과가 아닌 모든 병과가 자격증으로 익히는 개념”이라며 공격·방어·경계 등 다목적 활용을 강조했다.
육군은 드론교육센터와 9개 혁신랩을 통해 3D프린터 등 기술을 현장에 투입 중이며, 혁신랩은 미군 수준에 근접했다고 자평했다.
군은 현재 1만5000대 드론을 보유한 가운데 2029년까지 5만 대 추가 도입으로 분대별 1대 보급을 목표로 한다.
‘50만’은 장병 전원이 드론을 자유자재로 다룬다는 상징적 목표로, 군·사회 연계와 스타트업 생태계 확대로 시너지를 낼 방침이다.
이와 함께 육군은 공간력 혁신과 여성시설·생활환경 개선도 강조했다.
김 총장은 병영 ‘공간력’ 혁신에 공을 들이고 있다. 공간력은 육군 구성원의 모든 활동공간을 혁신적으로 개선해 복무만족도, 안전, 전투력을 향상시키는 프로젝트다.
김 총장은 “순기능과 역기능이 공존하지만, 시범부대를 통해 장병들에게 보여주며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획일적 공간에서 용도별 ‘그릇’으로 바꾸는 변화”라며 여성 장병 증가에 맞춘 화장실·생활시설 분리를 강조했다.
육군 관계자는 기존 사용자 보수비 외에 미래병영생활관 표준안을 전문업체가 설계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800개 주둔지 노후화 개선은 단계적으로, 그리고 여성편의시설은 모든 부대에 필수로 설치된다. 육군은 2026년부터 시범부대를 중심으로 공간력 혁신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최전방 경계체계와 관련해서는 AI와 과학화 경계시스템의 고도화 방안을 제시했다.
김 총장은 “AI 접목으로 감시·감지·타격 로봇전력을 강화해 병력 공백을 메운다”며 2040년 완성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는 먼저 “GOP 과학화 경계체계는 2009년부터 실시했다”며 “전시 임무수행에 대해 미흡한 건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경계작전 체계 과학화 효과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군정 측면에서 전력화 지원 중인데, 북의 움직임을 다 말 못 하지만, 사람 중심에서 과학화 업그레이드를 운영하다 보니 좀 더 많이 감지, 감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김 총장은 12·3 비상계엄 사태로 인한 군 신뢰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그는 “국민에게 강한 육군, 신뢰받는 육군이 되기 위해 내부 소통이 중요하다”며 현장 초급간부, 부사관, 훈련병들과 직접 만나며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육군이 스스로 문제를 드러내고 국민과 함께 해법을 찾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김 총장은 “육군이 처한 현실이 녹록지 않지만, 현장에는 여전히 뛰어난 장병들이 많고 조직의 저력도 충분하다”면서 “육군은 과거부터 현재, 미래로 이어지는 연속성 속에서 발전해 왔다. 희망과 미래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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