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교육감 후보, 항공료·도박 의혹 정면 반박… “명백한 흑색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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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통합특별시 교육수장 선거전에 뛰어든 김대중 예비후보가 최근 경쟁 진영에서 제기한 항공료 부풀리기와 원정 도박 논란에 대해 부풀려진 흠집 내기라며 강하게 선을 그었다.
한편 앞서 교육감 선거 경쟁 후보인 이정선·김해룡·고두갑 예비후보는 지난 27일 광주시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후보의 해외출장비 부풀리기 의혹을 규탄하며 후보직 사퇴와 수사기관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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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무진과 공동 책임진 것… 1100만 원 비즈니스석 탑승 주장은 프레임”
도박 논란엔 “일정 후 숙소 카지노 들렀을 뿐 도박 사실 전혀 없어”

김 예비후보는 30일 광주시교육청에서 공약 발표 기자회견의 질의응답 과정에서 비행기 푯값 부풀리기 의혹과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정보공개 청구로 드러난 11차례의 국외 출장 내역을 다시 확인하는 과정에서 실제 운임보다 높게 계산된 부분을 발견해 700여만원을 반환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조직의 수장이 세세한 출장 경비 산정 내역까지 미리 파악하기는 힘든 구조지만, 행정적 오류가 있었다면 이를 피하지 않고 실무진과 책임을 나누겠다는 의미로 사비를 털어 선제적으로 갚았다는 것이다.
타 후보 측이 맹공을 퍼부은 ‘1100만원 상당의 비즈니스석출장’ 주장에 대해서는, “반환된 항공료 외에 다른 출장비까지 모두 뭉뚱그려 덩치를 키운 악의적인 흑색선전”이라면서 “이를 불법인 것처럼 호도하는 마타도어”라고 항변했다.
이어 불법 도박 의혹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해명했다. 불법적인 도박을 즐겼다거나 관련 장소에 출입했다는 소문은 전혀 사실무근이라는 것이다.
김 후보는 “국외 일정 소화 중 머물렀던 호텔 내부에 있는 카지노 시설에 일행들과 함께 잠시 방문한 적은 있지만, 직접 게임에 참여하지는 않았다”면서 “공직자로서 시민들의 엄격한 눈높이에 미치지 못한 점이 있다면 무겁게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두고 마치 상습적인 일탈 행위로 매도하는 것은 지나친 정치적 공세”라고 맞섰다.
김 후보는 “교육계 수장을 뽑는 선거가 그 어느 곳보다 모범이 돼야 함에도 마타도어가 난무하는 작금의 현실에 개탄을 금치 못한다”며, 남은 기간 오로지 정책으로 승부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김 후보는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결합한 학생 맞춤형 돌봄 체계 구축, 교육 수당 지급 범위 확대, 미래형 에너지 인재 육성 단지 조성 등을 핵심으로 하는 ‘K-교육 대전환’ 청사진을 내놨다.
한편 앞서 교육감 선거 경쟁 후보인 이정선·김해룡·고두갑 예비후보는 지난 27일 광주시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후보의 해외출장비 부풀리기 의혹을 규탄하며 후보직 사퇴와 수사기관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한 바 있다.
/도선인 기자 sunin@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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