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렌탈 솔루션 기업으로 변신”…AJ네트웍스, 디지털 플랫폼 출시

변덕호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ddoku120@mk.co.kr) 2026. 4. 3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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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회 AJ네트웍스 대표. [AJ네트웍스 제공]
㈜AJ네트웍스는 ▲산업장비 ▲IT솔루션 ▲로봇 ▲물류용 파렛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렌탈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 렌탈 기업이다. 25년간 축적한 자산 운영 경험과 서비스 역량을 바탕으로 산업 내 입지를 다져왔다. 변화하는 고객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유연한 서비스 체계도 강점으로 꼽힌다.

자산 운영 규모는 약 7000억 원 수준이며 ▲전국 단위 서비스 네트워크 ▲15만여 고객 기반을 확보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렌탈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운영 역량을 갖췄다.

또 렌탈 자산 관리 노하우를 기반으로 고객 맞춤형 통합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해 산업 현장의 생산성과 업무 효율 개선을 지원하고 있다.

B2B 렌탈 전문 기업 AJ네트웍스는 ▲물류·산업장비 ▲파렛트 ▲IT솔루션 등 산업 전반에 걸친 종합 렌탈 서비스를 제공하며 기업용 렌탈 시장에서 입지를 다져왔다. 25년간 축적한 운영 경험과 자산 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최근에는 디지털 전환과 신사업 확장을 통해 사업 구조 고도화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산업장비 온라인 렌탈 플랫폼을 출시했다. 해당 플랫폼은 단순 채널 확대를 넘어 렌탈 서비스 전 과정을 통합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플랫폼은 사용자 편의성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조건 검색과 장비 정보 시각화를 통해 복잡한 스펙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으며, 별도 로그인 없이도 온라인 견적 신청이 가능하다. 장비 검색부터 견적 요청까지의 절차도 4단계 이내로 단축했다.

또 산업 현장 업무 환경을 고려해 모바일 최적화 설계를 적용, 사무실 밖에서도 동일한 수준의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디지털 플랫폼 출시와 함께 로봇 사업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AJ네트웍스는 KT의 서빙로봇 4000대를 인수해 기존 운영 물량과 합산, 약 5000대 규모를 확보했다. 2021년 서빙로봇 렌탈 시장 진출 이후 물량을 지속 확대해 온 데 따른 것이다.

향후에는 기업 고객과 식음료 프랜차이즈를 중심으로 로봇 렌탈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KT와의 협업을 통해 ▲통신 상품 결합 패키지 ▲전국 유지보수 네트워크 기반 서비스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AJ네트웍스는 사업 경쟁력 강화와 함께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한 ESG 실천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환경 분야 대표 활동은 ‘AJ교실숲’ 프로젝트다. 2022년 송례초등학교를 시작으로 4년째 이어지고 있는 이 프로젝트는 미세먼지 저감과 멸종위기 식물 보전, 환경 교육을 연계한 ESG 프로그램이다.

생태계 보전 활동도 이어지고 있다. 2023년 양재천에서는 밀원식물 식재를 통해 폭우로 훼손된 하천 생태 복원을 지원했으며, 2024년 9월에는 탄천에서 생태계 교란 식물 400kg을 제거하고 EM 흙공 2000개를 투척했다.

산업 현장에서는 친환경 전환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AJ네트웍스는 최근 5년간 신규 구매 지게차의 88.7%를 전기 지게차로 전환했으며, 이를 통해 디젤 대비 최대 80% 수준인 38만톤 이상의 탄소 배출을 감축했다. 충남 천안 건설 장비 운영센터에는 669kW 규모 자가소비형 태양광 발전소를 구축해 운영 전력을 100% 자체 충당하고 있다.

또 폐 파렛트를 재생 원료로 활용하는 순환 경제 시스템을 통해 최근 5년간 3만2076톤의 탄소 배출을 줄였다. 이러한 ESG 경영 활동을 바탕으로 AJ네트웍스는 ‘2025 친환경 기술진흥 및 소비촉진 유공’ 정부 포상에서 녹색산업·ESG 경영 부문 환경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AJ네트웍스는 ESG 경영의 사회적 측면에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보육원 아동과 경제적으로 어려운 청소년을 대상으로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질적 성과로 연결하고 있다. 대표 프로그램은 연말 나눔 캠페인 ‘나는 너의 산타’로, 아동의 자기선택권을 존중하고 따뜻한 연말을 지원한다는 취지로 매년 이어지고 있다.

장학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AJ네트웍스는 ‘차별 없이 누구나 꿈꿀 수 있는 세상’을 비전으로 2013년 설립된 AJ장학재단에 계열사들과 함께 출연하며 미래 세대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AJ장학재단은 한부모·다문화·탈북·저소득층 가정의 초·중·고 학생 중 음악·미술·무용·체육 등 예체능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학생 4명을 매년 선발한다. 선발된 장학생에게는 고등학교 졸업 시까지 연 800만원의 장학금이 지원되며, 국내외 대회 참가 및 입상 시 최대 500만원의 추가 지원과 임직원 1대1 멘토링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ESS(energy storage system·에너지 저장 시스템)경영을 통해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다져온 AJ네트웍스는 올해를 기점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렌탈·물류 사업을 통해 축적한 자산 운용 및 공급망 관리 역량을 기반으로 최근 3년간 해외 2차전지 및 ESS 관련 인프라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왔다. 올해부터는 ESS 프로젝트에 필요한 ▲패키징 ▲유통 ▲보관 솔루션을 전략 사업으로 본격 육성하고 있다.

ESS는 장기 사용 설비 특성상 설치 이전 단계에서의 운송·보관·창고 운영 등 물류 관리 체계가 프로젝트 안정성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꼽힌다. AJ네트웍스는 렌탈 사업을 통해 축적한 자산 관리 경험과 물류 운영 노하우를 결합해 로지스 부문 ESS 패키징의 표준화와 규모화를 추진하고 있다. 여기에 VMI(공급자 주도 재고 관리) 창고 운영 체계를 접목한 통합 물류 솔루션을 통해 ESS 프로젝트에 필요한 기반 인프라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향후에는 ESS를 포함해 ▲2차전지 ▲폐이차전지의 보관 ▲유통 ▲전처리 영역까지 사업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2차전지 생애주기 전반에서 반복적으로 요구되는 핵심 역할을 수행하는 구조를 구축해 미국·유럽 중심의 글로벌 사업 확장을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AJ네트웍스는 제조나 부품 공급이 아닌 패키징·물류·보관 등 다운스트림 영역에 전략 역량을 집중하는 차별화된 접근을 취하고 있다. 프로젝트 성공의 핵심 변수인 후방 지원 인프라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전략적 방향이다.

또 글로벌 2차전지 기업을 대상으로 2024년 8월부터 ESS용 이차전지 포장재 납품을 시작했으며, 현재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해외 사업 매출 증가 등 초기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로봇 사업 확장도 병행하고 있다. 지난 2월 지능형 로봇 서비스 전문기업 클로봇과 상업용 로봇 사업 확대 및 로봇 서비스 시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각자의 로봇 기술 역량과 전국 단위 서비스 인프라를 결합해 상업 공간을 중심으로 로봇 서비스 대중화와 시장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문지회 AJ네트웍스 대표는 “ESS 인프라와 로봇 솔루션 등 고부가 신사업의 전문성을 높여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기존 렌탈 역량에 디지털 플랫폼을 접목해 국내외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는 글로벌 렌탈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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