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국방산업 선도한다”…건양대, 글로컬 대학으로 도약

변덕호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ddoku120@mk.co.kr) 2026. 4. 3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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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 2025학년도 동계 K 국방 보건의료 리더스캠프. [건양대 제공]
건양대학교는 학생 중심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투자와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국가장학금은 물론 교내외 다양한 장학제도를 확대해 학비 부담을 줄이고 있으며, 창업 지원 등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미래 사회를 이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최근에는 ▲‘글로컬대학 30’ ▲‘소프트웨어 중심 대학’ ▲‘대전·충남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CAMPUS Asia-AIMS 사업’ 등에 잇달아 선정되며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세계와 지역을 잇는 글로컬 대학으로 도약하고 있다.

건양대학교는 국내 최대 안과 전문 병원인 영등포 김안과병원을 키운 김희수 박사가 1991년 설립했다. 충남 논산 글로컬캠퍼스와 대전 메디컬캠퍼스로 이원화돼 있으며, 최근 교육부 발표 기준 취업률은 75.8%를 기록했다.

캠퍼스별 이원화 전략에 따라 논산 글로컬캠퍼스는 국방산업 특성화 캠퍼스로 개편했고, 대전 메디컬캠퍼스는 의료·의과학·의공학 분야 역량을 집중해 국내 최고 수준의 메디컬 콤플렉스를 구축했다.

건양대는 ‘잘 가르치는 대학’, ‘학생 우선 대학’, ‘취업 명문 대학’으로서의 명성을 이어가며 2024년 충청권에서 유일하게 단독으로 글로컬대학30에 선정됐다. 이를 기반으로 ‘K-국방산업 선도대학’이라는 목표 아래 융합형 지역 인재 양성과 교육 혁신 모델 구축에 나서고 있다.

아울러 ▲K-국방 산학협력 허브화 ▲K-국방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혁신 ▲개방을 통한 지역과 대학의 글로컬 성장 등 3대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국방’ 키워드를 중심으로 학사 구조를 전면 개편하며 사실상 제2의 창학 수준으로 재편됐다. 2025년 신입생 모집을 위해 논산 창의융합캠퍼스 명칭을 글로컬캠퍼스로 변경하고, ▲유무인항공학과 ▲방위산업공학부 방위산업공학전공 ▲식품생명공학과를 신설했다.

이외에도 ▲ND산업디자인학부 ▲국방산업경영학부 ▲임상의약바이오학과로 학과를 재편하고, ▲휴먼사이언스학부(글로벌의료뷰티전공·스포츠의학전공) ▲방위산업공학부(재난안전소방학전공) ▲스마트팜학부 ▲국방반도체공학과 ▲국방XR학부 등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이는 국방산업 즉시 투입 가능한 융합 인재 양성을 위한 체제 개편이다.

특히 논산 국방국가산업단지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방산업 인력 공급을 주도할 계획이다. 논산시에 국방환경시험평가인증센터 등 4개 센터를 설치해 국방 산업체 시험·인증 환경을 조성하고, 안보대학원과 국방전략발전연구센터를 계룡시로 이전해 국방 도시 특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김용하 건양대 총장은 “논산과 대전 캠퍼스를 이원화해 보건의료계열과 함께 국방산업 인재 육성을 통해 취업 명문 대학의 전통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건양대는 K-국방, AI데이터, 의료바이오 등 3대 축 기반 신산업 대응력을 강화하고 있다.

2024년 교육부 글로컬대학30 본지정 대학으로 선정되며 ‘K-국방’ 중심 지방대 혁신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논산 글로컬캠퍼스를 기반으로 ▲국방산업 ▲군 ▲지자체 ▲기업이 참여하는 K-국방 협력 생태계를 구축 중이다.

또한 충남도·계룡시·국방산업연구원과 K-GDEX 2025 계룡방산전시회 공동 주관 협약을 체결해 방산 인재·기술·기업 집적 거점으로 도약하고 있다. 폴란드 비엘코폴스카주, 일본 규슈 지역 대학, 중국·몽골 대학과의 협력도 확대해 국방·AI·의료바이오를 아우르는 국제 네트워크를 구축 중이다.

AI·SW 교육 분야에서도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 인공지능학과 첫 졸업생 전원이 취업 또는 대학원 진학에 성공했으며, SW중심대학 기반 데이터·AI·의료바이오 융합 전공도 확대되고 있다.

지난해 8월에는 논산 글로컬캠퍼스에서 ‘글로컬대학 비전 선포식’을 열고 지역 소멸 위기 극복과 미래 국방산업 선도 비전을 발표했다. 3대 목표는 ▲국방산업 중심 지역발전 선도대학 ▲학생 중심 국방 융합인재 양성대학 ▲세계와 지역을 잇는 글로컬대학이다.

참석자들은 K-국방산업 시험·인증·실증 플랫폼인 매직센터 투어를 통해 로봇웨어러블 장비,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XR 콘텐츠를 체험하며 미래 기술 역량을 확인했다.

건양대는 의료·보건 분야에서 전국 최고 수준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14년간 국가고시 전국 수석을 13회 배출했으며, 의사·간호사·방사선사·임상병리사·물리치료사 등 국가고시 합격률도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건양대병원·김안과병원 등 대학 의료기관은 교육·실습·취업이 연결되는 ‘의료·교육·고용 선순환 구조’ 핵심 인프라로 작용하고 있다.

또한 2023년부터 다직종 연계 교육 프로그램(InterProfessional Education, IPE)을 정착시키며 실전형 교육 모델을 구축했다. KY 보건의료리더스캠프를 시작으로 K-국방 보건의료리더스캠프, KY 공학보건의료리더스캠프 등을 신설해 융합 교육을 강화했다.

건양대병원, 국군의무학교, 육군기계화학교 등 인프라를 활용한 실전 교육으로 특허 4건을 출원하는 성과도 냈다.

또한 신입생 대상 DYV(Design Your Vision) 진로캠프와 AI 기반 ‘AI-PathFinder’ 시스템을 통해 입학부터 취업까지 전 주기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학생 복지 측면에서도 ▲무료 건강검진 ▲교내 의료시설 진료비 감면 ▲시험 기간 간식 제공 등을 운영 중이다. 건양대는 16년간 등록금을 동결하면서도 등록금 수입의 216.4%를 교육비로 투자했다.

건양대는 2024년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교육 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이는 ‘가르쳤으면 책임져야 한다’는 설립 이념과 김용하 총장의 ‘Student First’ 정책이 결합된 결과로, 높은 취업 성과로 이어졌다. 최근 5년 평균 취업률은 75.5%, 2024년 교육부 공시 기준 75.8%를 기록했다.

이 같은 성과로 2025년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 ‘학생 취업률 높은 대학’ 1위를 차지했으며, 성장대학 평가에서도 3위를 기록했다.

지역사회 활동도 활발하다. 농가 일손 돕기를 비롯해 ▲척추 건강 캠페인 ▲연탄 봉사 ▲플로깅 등 전공 기반 봉사활동이 정착됐다.

또한 3주기 대학기관평가인증, 의학교육·간호교육 인증, 교육국제화역량 인증 등을 획득했으며, ESG 대상 및 CEO 명예의 전당 인재육성 부문 수상 등 대외 성과도 이어지고 있다.

김 총장은 “앞으로도 학생들의 꿈을 현실로 만들어 주는 진정한 ‘취업 명문’의 명성을 이어나갈 것”이라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책임있는 대학’으로서 길을 묵묵히 걸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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