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오르는게 없네…'사장님 경기' 3년래 최악

최나리 기자 2026. 4. 30.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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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장기적인 고물가에 중동 불안까지 더해지면서 그 어느 때보다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한숨이 깊습니다.

손님들이 지갑을 닫으면서 매출은 쪼그라드는 반면 각종 비용 부담은 커지고 있습니다.

최나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돈가스의 주재료인 돼지고기 가격은 평년 대비 25%, 돈가스와 곁들여 내는 밥도 쌀값 고공행진에 재룟값 부담이 이만저만 아닙니다.

[이윤재 / 자영업자 : 체감될 정도로 (부담돼요.) 1000원짜리가 1200원에 들어온다고 하면 적어 보이는데 생각해 보면 20%잖아요.]

여기에 방역서비스 1위 업체가 다음 달부터 가격인상을 예고하면서 식당 위생관리에 필수적인 방역 월 요금마저 부담이 커지게 됐습니다.

[김소현 / 식당 운영 : (식당이다 보니) 이런 것 (위생)에 예민해서 방역을 계속하고 있는데 가격이 또 오른다고 하니까 물가도 오르고 배달수수료도 오르고 계속 다 오르는데 이것까지 오른다니까 조금 힘드네요.]

중소기업들도 사정은 마찬가집니다.

장기화되는 고물가 속에 중동발 악재까지 겹치면서 체감 경기전망지수가 두 달 연속 떨어지며 최근 3년 평균 수치를 밑돌았습니다.

업종을 불문하고 경기 전망이 악화된 가운데 특히 서비스업이 4.4p, 큰 폭의 하락을 보였습니다.

[손성원 / 중소기업중앙회 조사통계팀장 : 가장 큰 경영 애로가 매출부진, 그리고 원자재가 상승인데 납품대금연동제하고 원자재는 밀접한 관계가 있죠. (원자재) 가격 인상분을 (납품대금에) 반영해 주도록 하는 제도고요. 아직까지 과도기인 관계로 혜택을 보는 기업들이 (늘지 못하고 있어요.)]

정부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한 3200억 원 규모 특별경영안정자금을 편성하는 한편 6조 원 규모 고유가 지원금도 풀기 시작했지만 반짝 효과에 그칠 거란 지적도 나옵니다.

SBS Biz 최나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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