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1분기 반등 예열…ESS·46원통형 본격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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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손실이 2078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고 30일 공시했다.
다만 에너지저장장치(ESS)와 46원통형 시리즈 양산 등의 영향으로 2분기에는 반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회사는 2분기 매출 전망에 대해서도 "전분기 대비 10% 이상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면서 "북미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요가 견조하게 지속되고 있고 생산능력 확대에 따른 출하량 증가와 함께 전략 고객향 원통형 배터리 공급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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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ESS생산기지 확대따른 비용 등으로 수익성 악화”
46원통형 배터리 등으로 2분기엔 ‘매출 10% 성장’ 예고
LG에너지솔루션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손실이 2078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고 30일 공시했다. 다만 에너지저장장치(ESS)와 46원통형 시리즈 양산 등의 영향으로 2분기에는 반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회사는 이날 매출은 6조5550억원, 순손실은 9440억원으로 적자로 돌아섰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2.5%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3747억원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회사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에는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긴 했지만, 지난해 2분기부터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창실 LG에너지솔루션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북미 ESS 생산기지 확대에 따른 초기 안정화 비용과 주요 고객사의 전기차(EV)용 배터리 파우치 물량 감소 영향으로 수익성이 악화됐다”면서도 “북미 전기차(EV) 수요 약세에도 불구하고 ESS와 원통형 배터리 수요에 대응해 매출이 증가했다. ESS 매출 비중이 전사 기준 20% 중반까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2분기 매출 전망에 대해서도 “전분기 대비 10% 이상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면서 “북미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요가 견조하게 지속되고 있고 생산능력 확대에 따른 출하량 증가와 함께 전략 고객향 원통형 배터리 공급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가 자신감을 드러내는 배경에는 오창 에너지플랜트에서 지난해 말부터 양산해 고객사에게 공급중인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 ‘46시리즈’가 있다. 올해 말부터는 미국 애리조나 공장에서 46시리즈 라인 가동이 시작된다. 북미 뿐만 아니라 유럽 고객사들의 현지 수요도 감안해 폴란드 내 원통형 라인 생산능력 확보도 적극적으로 검토 중이다.
46시리즈는 단일 라인업인 기존 2170 원통형 배터리와 비교해 라인업에 따라 사이즈 당 에너지 용량 및 출력이 각각 5배에서 8배까지 높다. 또 에너지 밀도와 공간 효율성 등이 뛰어나 배터리 팩 구조를 간소화하고 셀 수를 줄이면서도 높은 에너지 효율성을 제공할 수 있다. 배터리 제조 비용 및 시간을 절약하고, 전반적인 배터리 시스템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지금까지 원통형 배터리는 모양 특성상 공간 활용이 떨어지고 무게 부담이 있어 비주류로 분류됐으나, 최근 CTP(Cell-to-Pack) 기술의 발전으로 구조적 한계가 빠르게 해소되고 있다. 표준화된 규격을 갖춰 대량 생산에 유리하며 일정 품질 이상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공급망 리스크 대응에도 강점이 있다. 개별 셀 크기가 작아 병렬 연결을 통해 화재 등 리스크를 효과적으로 분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안전성도 상대적으로 높다.
또 단위 셀 레벨에서 배터리 내부의 폭발 에너지를 외부로 빠르게 배출시켜 셀의 저항을 줄이고 동시에 셀의 안전성, 연쇄 발화 방지 안전성을 확보하는 디렉셔널 벤팅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회사는 최근 중국 체리자동차와 6년 간 약 8GWh, 미국 리비안과 5년 간 약 67GWh, 메르세데스-벤츠와 총 150GWh 이상 공급 계약 체결 등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다수 계약을 체결하며 수주 성과를 이어오고 있다고 설명한다. 주요 완성차 업체들이 기존 원통형 대비 원가 경쟁력 확보가 가능하고 열관리 및 안전성 측면 대응 용이성 등을 이유로 46시리즈 채택을 적극 검토 및 확대하는 추세여서 향후 전망을 낙관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임재섭 기자 yj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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