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몸 되어 달리는 SRT·KTX…오는 30일부터 시운전

함성곤 기자 2026. 4. 30.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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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공사와 에스알(SR), 국토교통부는 30일 KTX와 SRT를 연결해 운행하는 시범 중련운행에 앞서 내달 14일까지 총 4차례 시운전을 실시한다.

앞서 두 기관은 지난해 12월 고속철도 통합 로드맵 발표 이후 열차와 선로, 영업설비 호환성을 점검해왔고, 지난 2월부터는 SRT의 서울역 진입, KTX의 수서역 진입 등 시범 교차운행도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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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객 탑승 시범은 5월부터…9월 통합운행 목표
SRT와 KTX가 수서역에서 중련운행 시운전을 하는 모습. 한국철도공사 제공

[충청투데이 함성곤 기자] 한국철도공사와 에스알(SR), 국토교통부는 30일 KTX와 SRT를 연결해 운행하는 시범 중련운행에 앞서 내달 14일까지 총 4차례 시운전을 실시한다.

시운전은 30일 광주송정역~수서역 구간을 시작으로, 5월 6일 서울역~부산역, 5월 12일 서울역~광주송정역, 5월 14일 광주송정역~서울역 구간에서 각각 1회 왕복 운행한다.

실제 승객이 탑승하는 시범 중련운행 열차는 5월 15일부터 운행할 예정이다.

이번 운행은 기존 교차운행보다 한 단계 더 나아간 방식이다. 앞서 두 기관은 지난해 12월 고속철도 통합 로드맵 발표 이후 열차와 선로, 영업설비 호환성을 점검해왔고, 지난 2월부터는 SRT의 서울역 진입, KTX의 수서역 진입 등 시범 교차운행도 진행한 바 있다.

여기에 더해 SRT와 KTX를 하나의 열차처럼 연결해 실제 운행하는 단계로 넘어가는 것이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차량기지 등에서 열차 간 연결과 운전시험을 거쳤고, 그 결과를 반영한 소프트웨어 보완과 검증도 4월 중 마무리했다.

시운전 결과를 토대로 통합 운행 시스템을 추가 보완한 뒤, 시범 중련운행을 거쳐 오는 9월까지 최적의 통합 열차운행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철도 당국은 이번 운행이 수도권 동남부 승객의 좌석 선택 폭을 넓히고, 수서와 서울을 오가는 고속철도 이용 편의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정왕국 SR 대표이사는 "이번 시범운행으로 수도권 동남부 이용객에게 더 많은 좌석을 공급하고 수서·서울 등 이용객의 선택지도 넓어지게 된다"며 "철저한 안전점검으로 고속철도 고객 서비스가 향상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함성곤 기자 sgh081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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