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김성범 3호 인재영입 ‘제주 보궐 출마’
6.3 총선 보궐선거 ‘서귀포시 출격’

김성범 전 해양수산부차관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제주 서귀포시 선거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0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3차 인재 영입식을 열고 김 전 차관을 영입 인재로 소개했다.
김 전 차관은 27일 해수부에 사의를 표명하고 28일 이임식을 가졌다. 민주당은 29일 위성곤 국회의원이 사퇴하자 하루 만에 인재 영입을 발표하며 속도전에 나섰다.
정 대표는 "김 전 차관은 대한민국 해양수산 행정의 달인이자 최고 전문가"라며 "제주와 고향 서귀포시를 정말 사랑하는 고향사랑상품권 같은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김 전 차관은 "저는 중산간 마을에서 바람 속에서 자랐다. 감귤밭에서 일하며 뛰어 놀고 중학교 시절부터 경운기를 몰아 부모님의 일을 도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더불어 "공직 생활을 하면서 문제도 현장에, 답도 현장에 있다는 원칙을 세웠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제도와 예산을 통해 해법을 찾는 일을 계속 해왔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서귀포시는 응급실이 멀고 청년들은 떠나고 있다"며 "이에 고향으로 돌아가 그동안 배우고 쌓아 온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 말이 아니라 결과로 답하겠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서귀포시 남원읍 출신이다. 서귀포고와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1968년 생으로 오영훈 제주도지사, 위성곤 전 의원과 동갑내기 서귀포고(16회) 동창이다.
대학 졸업 후 제37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1994년 공직에 입문했다. 해수부에서는 항만국장과 인천지방해양수산청장, 해양정책관, 해양정책실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이재명 정부 첫 내각에서 제주 출신으로 첫 차관(해수부) 자리에 올랐다. 다양한 실무 경험과 정책 능력을 바탕으로 조직 내부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아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