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장착’ 번개장터, 상품 등록 42%↑…글로벌 거래도 쑥

강승연 2026. 4. 30.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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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개장터는 중고거래 편의를 높인 AI(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상품 등록과 글로벌 거래가 활성화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번개장터 분석에 따르면, 'AI 상품 등록' 기능을 사용한 이용자들의 1인당 상품 등록 수는 기능 사용 전후 7일간 비교 시 약 42.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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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상품 등록’ 이용자 거래 참여 늘어
200여개국 거래 활성화 위한 ‘AI 번역’
[번개장터 제공]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번개장터는 중고거래 편의를 높인 AI(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상품 등록과 글로벌 거래가 활성화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번개장터 분석에 따르면, ‘AI 상품 등록’ 기능을 사용한 이용자들의 1인당 상품 등록 수는 기능 사용 전후 7일간 비교 시 약 42.3% 증가했다. 특히 3월 신규 가입자의 첫 등록 소요 시간이 평균 4일에서 3일로 단축됐다.

특히 이용자들은 상품명이나 카테고리 설정보다 작성 부담이 큰 ‘상품 설명 작성’ 단계에서 AI를 주로 활용했다. 실제로 기능을 사용한 이용자의 85%가 “판매 등록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68%는 “등록 시간이 눈에 띄게 줄었다”며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번개장터는 AI를 글로벌 거래를 위한 ‘번장 글로벌’과 일본 최대 중고거래 플랫폼 ‘메루카리’ 연동에도 활용하고 있다. 자체 개발한 ‘리커머스 특화 AI 번역 모델’이 핵심이다. AI가 중고거래 특유의 은어, 줄임말, 미묘한 상태 묘사까지 문맥에 맞게 정확히 해석해 제공한다.

이를 이용하면 별도 번역기 없이도 해외 상품을 자국 서비스를 이용하듯 탐색하고 구매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번개장터는 현재 전 세계 235개국을 대상으로 국경 없는 리커머스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AI는 안전한 거래 환경을 구축하는 데도 활용되고 있다. AI 기반 이상 거래 탐지 시스템이 부적절한 거래를 사전에 차단하고 있다. 번개장터는 이를 더욱 강화해 대응 범위와 수준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밖에도 관심 상품과 검색 기록 등 AI 기반 행동데이터 분석을 통한 개인화 추천 모델을 고도화하고 있다. 중장기적으로는 이러한 행동데이터를 학습한 ‘취향 탐색 AI’를 통해 이용자 대신 최적 상품을 탐색·제안하는 ‘AI 에이전트’ 기능을 개발한다는 목표다.

번개장터 관계자는 “AI를 활용해 상품 등록, 글로벌 탐색, 거래 안전성 등 이용자 경험 전반을 지속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 “언어와 국경에 관계없이 취향 기반 거래가 가능한 환경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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