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사남 OTT 버전 ‘어색한 호랑이’ CG 수정···“극장용 한정판 됐다”

2026. 4. 30.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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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컴퓨터그래픽)를 보완해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리마스터링 버전에 담긴 호랑이 모습.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

1600만명의 관객을 돌파한 영화 <왕과 사는 남자>에서 어색하다는 지적을 받았던 호랑이 CG(컴퓨터 그래픽)가 마침내 수정됐다. 호랑이 등 일부 동물의 CG가 보완된 버전이 OTT 등을 통해 지난 29일부터 공개된 것이다.

<왕과 사는 남자>의 새로운 버전은 IPTV(지니TV, Btv, U+tv), 디지털케이블TV(스튜디오 초이스), OTT(웨이브, 애플TV, 쿠팡플레이, 왓챠, Google TV, 유튜브 등), 위성방송(스카이라이프), 웹하드 등 다양한 온라인 및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볼 수 있다.

이에 이번에 공개된 버전에서 호랑이 등 일부 동물의 CG는 현실적인 비주얼과 털 질감, 자연스러워진 움직임 등을 보인다. 호랑이를 두고는 ‘웅장해졌다’는 말도 나온다. 영화를 본 관객들은 “확실히 더 자연스러워졌다” “성형 호랑이라 낯설기도 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간 <왕과 사는 남자>에 나오는 호랑이 등 일부 동물의 CG 장면의 완성도가 다소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장항준 감독은 “시간적 문제”라고 했다. 제작사측은 설 연휴로 개봉시기를 당초 계획보다 앞당기게 되면서 후반 작업시간이 충분치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제작사측은 “CG 회사에서 추후, IPTV 공개시라도 개선된 버전을 반영하고 싶다고 해 자체적으로 작업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영화관에서 본 호랑이가 한정판이 됐다”는 말도 나온다. 오히려 영화관에서만 나오는 이전 버전이 궁금하다는 반응도 있다.

지난 2월 4일 개봉한 <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청령포를 배경으로,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 단종과 그를 맞이한 광천골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지난 29일까지 누적 관객 수 1673만 명을 기록, <명량>에 이어 국내 박스오피스 역대 흥행 2위를 기록 중이다.

이혜리 기자 lhr@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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