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들 이 화장품만 찾아요”…아모레퍼시픽 실적 이끈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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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그룹이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성장세를 기록하며 연간 실적 기대감을 키웠다.
특히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의 글로벌 고성장이 실적 개선을 이끈 핵심 요인으로 분석된다.
그룹 대표 더마 브랜드인 에스트라와 코스알엑스, 일리윤 등이 국내외에서 고성장을 이어가며 매출 확대를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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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트라·코스알엑스 북미 잡고 유럽 진출
![세포라 독일 퀼른 매장 전경 이미지 [아모레퍼시픽]](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30/mk/20260430110301990cgax.png)
30일 아모레퍼시픽그룹에 따르면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1조22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6.9% 늘어난 1378억원을 기록했다. 주력 계열사 아모레퍼시픽은 매출 1조1358억원, 영업이익 1267억원으로 집계됐는데, 전년 대비 각각 6.4%, 7.6% 늘어나면서 외형과 수익성을 동시에 끌어올렸다.
이번 실적의 중심에는 더마 코스메틱이 있다. 더마 코스메틱은 피부과학(Dermatology)과 화장품(Cosmetic)의 합성어로, 기능성과 성분 중심의 제품군을 의미한다. 과거 시술 후 케어 제품에서 출발했지만, 최근에는 일상 스킨케어로 확장되며 글로벌 시장에서 빠르게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그룹 대표 더마 브랜드인 에스트라와 코스알엑스, 일리윤 등이 국내외에서 고성장을 이어가며 매출 확대를 견인했다. 에스트라는 북미 시장에서 ‘에이시카 라인’ 흥행을 바탕으로 매출이 세자릿수 성장했으며, 유럽 17개국에 신규 진출하며 글로벌 확장에 속도를 냈다.
코스알엑스 역시 북미에서 ‘RX라인’과 ‘PDRN라인’ 판매 호조로 매출이 성장 전환했고, 유럽·일본 등 주요 시장에서도 고른 성장세를 이어갔다. 일리윤 또한 아마존 ‘빅 스프링 세일’에서 주요 제품이 상위권에 오르며 매출이 3배 이상 증가했다.
![서울의 한 올리브영에서 외국인들이 화장품을 고르는 모습. [연합뉴스]](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30/mk/20260430110303389hnpe.jpg)
아모레퍼시픽은 더마를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북미에서는 아마존 중심의 디지털 채널을 확대하고, 유럽과 일본 등으로 유통망을 넓히며 ‘글로벌 더마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전략이다.
해외 사업은 외형 성장과 투자 확대가 동시에 진행됐다. 매출은 6% 증가했지만 신규 브랜드 확산을 위한 마케팅 비용이 늘면서 영업이익은 18% 감소했다.
유럽·일본·동남아 등 주요 시장에서는 라네즈와 더마 브랜드들이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북미에서는 더마 브랜드뿐만 아니라 아이오페가 세포라 입점을 계기로 존재감을 키웠다.
![[아모레퍼시픽]](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30/mk/20260430110304745etqk.png)
업계 관계자는 “아모레퍼시픽이 더마 중심 포트폴리오 전환에 성공한 것 같다”며 “기능성 스킨케어를 앞세운 글로벌 확장 전략이 본격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한편 더마 코스메틱 시장의 성장세도 뚜렷하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더마 스킨케어 시장은 연평균 15.7% 성장했다. 2020년 6321억원 규모였던 더마 시장은 지난해 1조3079억원으로 확대되며 전체 시장 내 비중도 9%에서 17%로 두 배 가까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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