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주년 원스토어, ‘올인원 스토어’로 진화⋯ “2030년 거래액 2조원 목표”
무설치로 즐기는 미니게임 ‘원플레이 게임’ 공개… 글로벌 파트너 텐센트와 협력

창립 10주년을 맞이한 앱마켓 원스토어가 다운로드·결제·플레이가 하나의 플랫폼에서 이뤄지는 ‘올인원 스토어’로 진화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앱마켓의 역할을 확장하고, 개발자와 이용자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하며 또 한 번의 시장 변화를 선도하는 것이 원스토어의 전략이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거래액 2조원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원스토어는 30일 서울 중구 SKT타워 수펙스홀에서 창립 1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웹 기반 D2C(소비자 대상 직접 판매) 결제 플랫폼 ‘원웹샵’과 다운로드 없이 즉시 플레이 가능한 ‘원플레이 게임’을 공개했다.
2016년 통신 3사와 네이버의 합작으로 출범한 원스토어는 지난 10년간 누적 거래액 8조원, 다운로드 74억건 등을 기록했다. 2018년에는 업계 최초로 인앱결제 수수료를 30%에서 20%로 인하해 개발자와 이용자는 총 1조 2000억원 규모의 수수료 절감 및 할인·적립 혜택을 누렸다. 원스토어는 2019년부터 현재까지 누적 게임 거래액 기준 국내 2위 앱마켓의 위상을 지켜오고 있다.
이번에 공개한 원웹샵은 앱마켓 사업자가 직접 제공하는 웹 기반 D2C 결제 인프라다. 원스토어는 그동안 앱마켓을 운영하며 축적한 결제, 정산, 고객 대응, 개발사 지원 경험을 원웹샵에 적용해 개발사와 이용자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D2C 결제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원웹샵은 도입 편의성과 낮은 수수료, 풍부한 연결 동선이 최대 강점이다. 개발사는 마켓별로 별도 빌드를 개발할 필요 없이 기존 원스토어 인앱결제 연동 규격을 활용해 웹샵을 도입할 수 있으며, PG 수수료를 포함해 8% 수수료만으로 게임 아이템 판매가 가능하다. 이용자는 게임 내 경로를 통해 웹샵으로 이동하거나 원스토어 앱에서 바로 웹샵으로 접속할 수 있다. 게임사가 운영하는 공식 커뮤니티, 브랜드 사이트, 이벤트 페이지 등 외부 채널에서도 웹샵으로 연결할 수 있어 개발사는 다양한 접점에서 D2C 판매 기회를 만드는 것이 가능하다. 안드로이드, iOS, PC 등 이용 환경의 제약 없이 접근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원플레이 게임은 이용자에게는 앱 설치 부담 없는 게임 발견과 체험 기회를, 개발사에게는 기존 다운로드형 앱 유통 외에 새로운 노출·수익화 채널을 제공한다. 원스토어의 로그인·결제 인프라를 기반으로 게임 실행부터 아이템 구매까지 앱 안에서 이어지는 이용 경험을 제공해 즉시 실행형 게임에서도 안정적인 수익화가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원플레이 게임은 시범 운영을 거쳐 5월 정식 출시된다.
원스토어는 올인원 스토어 비전 아래 기존 앱마켓 사업에 원웹샵과 원플레이 게임을 더한 3대 축으로 중장기 성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두 서비스의 입점 확대와 체류시간 증가가 기존 앱마켓 사업과 시너지를 내며 전체 거래액 성장을 견인하는 동시에 개발사와 이용자 모두에게 더 넓은 선택지를 제공하며 앱마켓의 성장 모델을 다변화한다는 방침이다.
박태영 원스토어 대표는 “지난 10년이 원스토어가 수수료 인하라는 파격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앱마켓으로 성장하는 여정이었다면, 다음 10년은 앱마켓의 역할을 확장하며 변화를 선도하는 과정이 될 것”이라며 “원스토어는 올인원 스토어의 비전 하에 다운로드·결제·플레이가 하나의 플랫폼에서 이뤄지는 앱마켓의 다음 세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