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선, 김해룡·고두갑과 단일화…“원팀으로 미래교육 완성”

광주일보 2026. 4. 30.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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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례 여론조사 결과 100% 반영해 이정선 후보 최종 추대
민주진보 진영도 내달 3일 단일후보 발표… 본선 5자 구도 재편 뚜렷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고두갑(왼쪽부터)·이정선·김해룡 예비후보가 30일 광주시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정선 후보로의 단일화를 선언하고 있다. 이정선 후보 캠프 제공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교육감 선거에 나선 이정선, 김해룡, 고두갑 예비후보가 이정선 후보를 단일 주자로 내세우며 하나로 뭉쳤다.

세 명의 출마자는 30일 광주시교육청 브리핑룸에 함께 자리해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멈춤 없는 지역 교육의 발전과 새로운 도약을 위해 이 후보에게 힘을 실어주기로 최종 합의했다고 선언했다.

이들은 “분열된 힘으로는 전남·광주 교육의 미래를 담보할 수 없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며 “개인의 정치적 이해관계를 내려놓고 더 나은 전남·광주 교육이라는 공동 목표 아래 단일화에 나섰다”고 단일화 배경을 설명했다.

아울러 이번 결단이 단순한 세력 합치기가 아닌 김 후보의 뚝심 있는 교육 철학과 고 후보의 혁신적 역량, 그리고 이 후보의 뚜렷한 정책 비전이 한데 어우러진 가치의 융합이라는 점을 부각하며 향후 굳건한 원팀 체제로 미래 교육의 밑그림을 완성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최종 단일 후보의 중책을 짊어지게 된 이 후보는 “기초학력 책임교육, 교육격차 해소, 미래교육 완성을 반드시 실현하겠다”며 “김해룡·고두갑 후보의 통 큰 결단에 보답할 수 있도록 시민과 학생을 위한 교육으로 전남·광주 교육의 밝은 미래를 열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자신을 향해 통 큰 양보를 보여준 두 후보의 헌신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오로지 학생과 시민만을 바라보는 든든한 교육 정책을 펼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이들은 지난 21일 100% 시민 여론조사 방식을 통해 단일 주자를 가리기로 뜻을 모았고, 이후 두 번에 걸친 여론조사 끝에 이 후보가 최종 낙점을 받았다. 세 사람은 곧바로 공동 선거대책위원회를 꾸려 본격적인 원팀 유세전에 돌입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선거의 또 다른 축인 민주·진보 진영의 단일화 작업도 막바지 속도를 내고 있다.

관련 단일화 추진 기구는 전남도민 공천을 받은 장관호 후보와 광주시민의 지지를 받은 정성홍 후보를 놓고 5월 1일부터 이틀간 여론조사를 벌인 뒤 3일 최종 후보를 발표한다.

이에 따라 이번 통합특별시 교육감 선거는 현역인 이정선, 김대중 후보에 더해 강숙영, 최대욱 후보, 그리고 민주진보 진영 최종 후보가 맞붙는 5자 구도로 전개될 전망이다.

/도선인 기자 sunin@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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