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선, 김해룡·고두갑과 단일화…“원팀으로 미래교육 완성”
민주진보 진영도 내달 3일 단일후보 발표… 본선 5자 구도 재편 뚜렷

세 명의 출마자는 30일 광주시교육청 브리핑룸에 함께 자리해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멈춤 없는 지역 교육의 발전과 새로운 도약을 위해 이 후보에게 힘을 실어주기로 최종 합의했다고 선언했다.
이들은 “분열된 힘으로는 전남·광주 교육의 미래를 담보할 수 없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며 “개인의 정치적 이해관계를 내려놓고 더 나은 전남·광주 교육이라는 공동 목표 아래 단일화에 나섰다”고 단일화 배경을 설명했다.
아울러 이번 결단이 단순한 세력 합치기가 아닌 김 후보의 뚝심 있는 교육 철학과 고 후보의 혁신적 역량, 그리고 이 후보의 뚜렷한 정책 비전이 한데 어우러진 가치의 융합이라는 점을 부각하며 향후 굳건한 원팀 체제로 미래 교육의 밑그림을 완성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최종 단일 후보의 중책을 짊어지게 된 이 후보는 “기초학력 책임교육, 교육격차 해소, 미래교육 완성을 반드시 실현하겠다”며 “김해룡·고두갑 후보의 통 큰 결단에 보답할 수 있도록 시민과 학생을 위한 교육으로 전남·광주 교육의 밝은 미래를 열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자신을 향해 통 큰 양보를 보여준 두 후보의 헌신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오로지 학생과 시민만을 바라보는 든든한 교육 정책을 펼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이들은 지난 21일 100% 시민 여론조사 방식을 통해 단일 주자를 가리기로 뜻을 모았고, 이후 두 번에 걸친 여론조사 끝에 이 후보가 최종 낙점을 받았다. 세 사람은 곧바로 공동 선거대책위원회를 꾸려 본격적인 원팀 유세전에 돌입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선거의 또 다른 축인 민주·진보 진영의 단일화 작업도 막바지 속도를 내고 있다.
관련 단일화 추진 기구는 전남도민 공천을 받은 장관호 후보와 광주시민의 지지를 받은 정성홍 후보를 놓고 5월 1일부터 이틀간 여론조사를 벌인 뒤 3일 최종 후보를 발표한다.
이에 따라 이번 통합특별시 교육감 선거는 현역인 이정선, 김대중 후보에 더해 강숙영, 최대욱 후보, 그리고 민주진보 진영 최종 후보가 맞붙는 5자 구도로 전개될 전망이다.
/도선인 기자 sunin@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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