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도 전기차로 쏠린다"…내연기관 비중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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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상승으로 연료비 부담이 커지자 중고차 시장에서도 전기차 수요가 늘고 있다.
전기차 거래가 증가하는 가운데 내연기관차 비중은 줄어드는 흐름이다.
중고차 업계 관계자는 "경기 둔화와 고유가 기조가 맞물리면서 경차와 전기차·하이브리드 등 유지비 부담이 낮은 차량 중심의 실속형 수요가 확대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며 "소비자들이 연료 효율과 유지 관리 비용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하며 구매 기준을 다각화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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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시장 1분기 전기차 48.7% 급증, 내연기관은 감소
유가 급등에 유지비 부담 커져

[더팩트ㅣ황지향 기자] 국제유가 상승으로 연료비 부담이 커지자 중고차 시장에서도 전기차 수요가 늘고 있다. 전기차 거래가 증가하는 가운데 내연기관차 비중은 줄어드는 흐름이다.
30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중고차 실거래 대수는 56만1088대로 전년 동기 대비 3.4% 감소했다.
이 중 전기차 거래는 1만6107대로 전년 동기 대비 48.7% 증가하며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하이브리드차 역시 3만2325대로 22.6% 늘어나며 친환경차 중심의 수요 확대가 이어졌다.
반면 내연기관차는 전반적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경유차는 11만1514대로 10.3% 줄었고, 액화석유가스(LPG) 차량도 11.8% 감소했다. 비중이 가장 큰 휘발유차 역시 3.8% 줄어들며 시장 내 비중 축소 흐름이 이어졌다.
브랜드별로는 테슬라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1분기 중고차 거래는 2905대로 전년 대비 54.3% 증가했으며, 모델3와 모델Y는 수입 중고차 모델 순위 상위권에 진입했다.
이 밖에 현대차(-2.4%)와 기아(-1.8%), 메르세데스-벤츠(-8.8%)가 줄어든 가운데 제네시스만 8.4% 증가하며 프리미엄 수요를 유지했다.

전기차 수요 확대에는 최근 유가 급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이 지연되는 가운데 국제유가는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날 브렌트유는 배럴당 118.03달러,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106.88달러까지 오르며 약 4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연료비 부담이 커지면서 유지비가 상대적으로 낮은 전기차로 수요가 이동하는 흐름이 나타났다는 분석이다.
케이카에 따르면 지난 3월 첫째 주 전기차 검색량은 중동 전쟁 직전인 전주 대비 28% 증가했다. 같은 달 1일부터 14일까지 판매된 중고 전기차도 직전 2주 대비 40.8% 늘어나며 실제 거래 증가로 이어졌다.
이 같은 흐름은 신차 시장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1분기 국내 신차 전기차 등록 대수는 8만3529대로 전년 동기(3만3482대) 대비 149.5% 급증했으며 전체 신차(41만3049대) 중 전기차 비중은 20.2%를 차지했다.
중고차 업계 관계자는 "경기 둔화와 고유가 기조가 맞물리면서 경차와 전기차·하이브리드 등 유지비 부담이 낮은 차량 중심의 실속형 수요가 확대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며 "소비자들이 연료 효율과 유지 관리 비용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하며 구매 기준을 다각화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hya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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