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뛰어도 남는 게 없다?”… FIFA, 미국 재무부와 ‘참가국 세금 면제’ 막판 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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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FIFA가 돈 문제 해결에 나섰다.
영국 '가디언'은 29일(한국시간) "FIFA가 미국 재무부와 오랜 협상 끝에 2026 월드컵 참가국들의 연방세 면제 문제에서 중요한 진전을 이뤘다"라면서 "48개 참가국 대표팀이 미국 내에서 연방세 면제를 받을 수 있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 협상이 최종 성사될 경우 세금 면제 범위가 FIFA 조직에서 참가국 단위로 확장되는 첫 사례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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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FIFA가 돈 문제 해결에 나섰다.
영국 ‘가디언’은 29일(한국시간) “FIFA가 미국 재무부와 오랜 협상 끝에 2026 월드컵 참가국들의 연방세 면제 문제에서 중요한 진전을 이뤘다”라면서 “48개 참가국 대표팀이 미국 내에서 연방세 면제를 받을 수 있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핵심은 단순하다. 월드컵은 세계 최대 스포츠 이벤트지만, 참가국 입장에서는 비용 부담도 만만치 않다. 특히 2026년 대회는 미국, 캐나다, 멕시코 3개국 공동 개최다. 참가국도 기존 32개 팀에서 48개 팀으로 늘어났다. 이동 거리, 숙박비, 훈련 시설 사용료, 운영비가 모두 커졌다.
여기에 세금까지 붙으면 일부 협회는 “대회에서 오래 살아남을수록 오히려 손해가 커진다”고 느낄 수밖에 없다. 가디언에 따르면 FIFA는 최근 몇 달 동안 미국 재무부 및 관련 기관을 상대로 로비를 이어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만든 월드컵 태스크포스의 지원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 결과 미국 재무부는 참가국 축구협회들이 연방세 면제 지위를 신청할 수 있는 방안을 원칙적으로 받아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완전한 면세는 아니다. 미국 국세법상 참가국 협회들은 비영리 단체에 적용되는 501(c)(3) 조항에 따라 세금 면제 단체 지위를 신청할 수 있다.

이 경우 연방세 부담은 줄어들 수 있다. 하지만 자동 승인은 아니다. 각 협회가 정해진 절차에 따라 서류를 제출하고 심사를 받아야 한다. 또 하나의 변수는 지방세다. 연방세 면제가 이뤄져도 주세와 지방세는 남을 수 있다. 미국은 주와 도시마다 독자적인 과세 권한을 갖고 있다. 선수 수입, 상금, 상업적 수익에 추가 세금이 붙을 가능성도 있다. 결국 참가국들은 ‘연방세 면제’라는 호재를 얻더라도 개최 도시와 주에 따라 실제 부담이 달라지는 복잡한 구조를 피하기 어렵다.
FIFA 입장에서는 중요한 돌파구다. FIFA는 1994년 미국 월드컵 이후 미국 내에서 세금 면제 혜택을 받아왔다. 하지만 그 혜택은 FIFA 자체에 한정됐다. 회원국 축구협회나 참가 대표팀까지 적용된 것은 아니었다. 이번 협상이 최종 성사될 경우 세금 면제 범위가 FIFA 조직에서 참가국 단위로 확장되는 첫 사례가 될 수 있다.
캐나다와 멕시코는 이미 참가국 대표팀에 세금 면제를 제공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다. 따라서 남은 변수는 미국이었다. 미국까지 연방세 면제 길을 열면 3개 개최국 간 세금 정책의 균형도 어느 정도 맞춰질 수 있다.
돈 문제는 이미 FIFA 내부 논의로도 이어졌다. 최근 밴쿠버에서 열린 FIFA 평의회에서는 2026 월드컵 총상금을 15% 인상하는 안이 확정됐다. 조정된 총상금은 8억 7100만 달러 규모다. 본선에 나서는 48개 팀은 최소 1250만 달러의 기본 수입을 보장받는다. 참가 준비와 이동, 운영 비용을 보전하기 위한 장치다.
그러나 세금 협상은 아직 끝난 것이 아니다. FIFA도 구체적인 협상 내용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다. 법적으로 완전히 확정된 사안이 아니기 때문이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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