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만 버티면 부자 된다는데…3연속 끝내기 패배는 너무 아프다, LG 더 끌어올 투수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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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투수 한 명의 부재가 이렇게 크게 느껴질 줄이야.
그러나 이 경기에서 연장 10회 5-6 끝내기 패배를 당했고, 29일 경기마저 4-5 끝내기 패배로 고개를 숙였다.
LG 퓨처스팀에서 1경기라도 나온 투수 중 평균자책점 1위부터 10위까지 10명 가운데 5명(성동현 김유영 박시원 송승기 김진수)은 1군에 올라와 있다.
나머지 5명 가운데 유영찬은 시즌아웃이고, 김윤식은 1군 복귀를 위해 빌드업에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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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마무리 투수 한 명의 부재가 이렇게 크게 느껴질 줄이야. LG가 3경기 연속 끝내기 패배라는 진기록을 남기며 3연패에 빠졌다. 2위는 지키고 있지만 SSG와 경기 차가 사라졌다.
지난 28일 KT와 경기를 앞두고 LG 염경엽 감독은 부상 선수들이 돌아오는 5월 말이면 1군 엔트리를 짜는 것 자체가 고민거리가 될 거라고 했다. 유영찬의 부상은 안타까운 일이지만 극복할 방법을 찾아내겠다는 의지, 그리고 뎁스에 대한 자신감까지 엿볼 수 있었다.
그러나 이 경기에서 연장 10회 5-6 끝내기 패배를 당했고, 29일 경기마저 4-5 끝내기 패배로 고개를 숙였다. 26일 두산전 포함 최근 3경기에서 선발 3명이 16이닝 3실점 2자책점을 합작했는데(평균자책점 1.13, 해당 기간 1위) 구원투수들은 12⅓이닝 12실점에 그쳤다. 5월말이면 사정이 나아진다지만 지금은 당장의 위기를 극복할 방법이 더 급하다.
LG 트윈스는 지난 25일 1군 엔트리에서 유영찬을 말소했다. 유영찬은 24일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서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며 한 타자만 잡고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LG는 27일 유영찬이 세 곳의 병원에서 검진을 받은 결과 오른쪽 팔꿈치 주두골 피로골절 진단을 받고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시즌아웃이 유력하다. 유영찬 스스로도 선수단에 "끝까지 함께 하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 너무 아쉽다"며 시즌 중 복귀가 어렵다는 뜻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올 시즌 야구 끝까지 다치지 않고 성적도 중요하지만 부상 방지가 우선이니 조심했으면 좋겠다"고 얘기했다.
염경엽 감독은 우선 장현식과 김영우를 마무리 후보로 저울질하는 한편 고우석(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산하 더블A)의 복귀를 기대했다. 유영찬이 빠졌다고 절망하기 보다 빠르게 대안을 찾아 뒷문 안정화를 이루겠다는 의지가 강했다. 그러나 28일과 29일 경기에서 장현식과 김영우 두 선수 모두 내용이 좋지 않았다.
염경엽 감독은 또 한 달 뒤에는 투수진이 풍족해질 것으로 기대하면서 "올해는 투수들의 1군 엔트리 경쟁이 치열할 것 같다. 부상 중인 (백)승현이, (이)우찬이, (배)재준이 괜찮아지면 5월말쯤에는 과부하가 문제가 아니라 1군 엔트라 경쟁률이 높아질 거다. 그때가 우리가 제대로 힘을 쓸 수 있는 시기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한 달 뒤의 얘기. 지금은 여유가 없다. 퓨처스 팀에서 끌어올 수 있는 선수들은 대부분 1군에 올라와 있는 상태다. LG 퓨처스팀에서 1경기라도 나온 투수 중 평균자책점 1위부터 10위까지 10명 가운데 5명(성동현 김유영 박시원 송승기 김진수)은 1군에 올라와 있다.
나머지 5명 가운데 유영찬은 시즌아웃이고, 김윤식은 1군 복귀를 위해 빌드업에 한창이다. 양진혁과 이상영은 육성선수 신분이라 일러도 내일(5월 1일)부터 1군에 올라올 수 있다. 당장 콜업할 수 있는 선수는 김대현 1명뿐이다.
염경엽 감독은 당분간 버티기 모드로 전력이 돌아올 때를 기다리겠다고 했다. 타선까지 살아나면 지난해 개막 직후, 후반기 직후처럼 기록적인 승률을 올릴 수도 있다고 기대하면서 "타격감이 올라와야 하는데 아직 안 올라왔다. (1군 마운드 정상화가)타격감과 맞물리면 내가 봤을 때는 우리도 (긴 연승을)달릴 수 있는 기회가 오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LG는 2025년 85승 가운데 37승을 개막 후 22경기(18승 4패)와 후반기 첫 23경기(19승 4패)에서 기록했다. 전체 승수의 44%가 45경기에서 나온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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