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급 의전?" 캐나다 경찰에 퇴짜 맞은 FIFA 회장

2026. 4. 30.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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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경찰이 국제축구연맹(FIFA) 잔니 인판티노 회장에 대한 '트럼프급' 의전 요구에 퇴짜를 놨습니다.

외신들에 따르면, 이번주 제 76차 FIFA 총회 참석을 위해 밴쿠버를 방문한 인판티노 회장 측이 현지 경찰에 '레벨 4' 수준의 차량 호위를 요청했다가 거절당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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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자료사진). [AFP=연합뉴스]

캐나다 경찰이 국제축구연맹(FIFA) 잔니 인판티노 회장에 대한 '트럼프급' 의전 요구에 퇴짜를 놨습니다.

외신들에 따르면, 이번주 제 76차 FIFA 총회 참석을 위해 밴쿠버를 방문한 인판티노 회장 측이 현지 경찰에 '레벨 4' 수준의 차량 호위를 요청했다가 거절당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레벨 4' 등급은 교통 신호를 무시하고 도로 통행을 차단할 수 있는 권한이 포함되는 '특급 의전'으로, 미국 트럼프 대통령에게 지원되는 수준과 동일합니다.

하지만 밴쿠버 경찰은 이 같은 형태의 에스코트는 국가원수에게만 허용된다는 이유로 요청을 거부했습니다.

도널드 채프먼 밴쿠버 경찰청 부청장은 "FIFA 임원진은 이런 에스코트를 받을 수 있는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FIFA는 인판티노 회장에 대한 에스코트 요청을 한 적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FIFA 대변인은 "인판티노 회장은 자신의 이동, 보안 문제와 관련한 어떤 요청에도 관여한 적이 없고, 그런 요청에 대해 인지하지도 못했다"면서 해당 요청은 2026 북중미 월드컵 조직위원회에서 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인판티노 회장 논란은 이뿐만이 아닙니다. 인판티노 회장은 최근 트럼프 대통령에게 평화상을 수여한 과정에서도 FIFA 내부 승인 절차를 무시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으며, 정치적 중립성 논란도 불거졌습니다.

#인판티노 #FIFA #북중미월드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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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은(r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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