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1분기 매출 6조5550억…전년대비 소폭 감소

김창수 기자 2026. 4. 30.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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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한스경제 김창수 기자 | LG에너지솔루션이 2026년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매출 6조5550억 원과 영업이익 2078억 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분기 LG에너지솔루션은 46시리즈 배터리에서 100GWh 이상의 신규 수주를 확보하며 전체 46시리즈 수주 잔고가 440GWh에 이르렀다.

이창실 LG에너지솔루션 CFO는 북미 EV 수요 약세에도 불구하고 ESS와 원통형 배터리 수요에 적극 대응해 매출이 전분기 대비 소폭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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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시리즈 신규 수주 100GWh 이상 기록
EV와 ESS 사업에서 신규 수주 확대 지속
CEO 김동명, 미래 시장 선점을 위한 전략 강조
LG에너지솔루션 CI./ LG에너지솔루션

| 서울=한스경제 김창수 기자 | LG에너지솔루션이 2026년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매출 6조5550억 원과 영업이익 2078억 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분기 LG에너지솔루션은 46시리즈 배터리에서 100GWh 이상의 신규 수주를 확보하며 전체 46시리즈 수주 잔고가 440GWh에 이르렀다. ESS(에너지저장장치) 부문에서도 전략 고객과의 추가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신규 수주를 확대했다.

ESS 매출 비중은 전사 매출의 20% 중반까지 확대됐다. 북미 지역에서는 총 5곳의 ESS 생산 거점을 확보했으며 연말까지 50GWh 이상의 생산 능력을 갖출 계획이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 감소했으나 전기 대비 1.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3747억 원에서 적자로 전환됐고 전기와 비교해 70.3% 감소했다. 1분기 실적에는 북미 생산 보조금(IRA Tax Credit 등) 1898억 원이 반영됐다.

이창실 LG에너지솔루션 CFO는 북미 EV 수요 약세에도 불구하고 ESS와 원통형 배터리 수요에 적극 대응해 매출이 전분기 대비 소폭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ESS 부문은 의미 있는 매출 성장을 이어갔다고 덧붙였다. 손익 측면에서는 북미 ESS 생산 기지 확대에 따른 초기 비용 부담과 전략 고객의 EV 파우치 제품 물량 감소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EV 사업에서는 46시리즈 제품의 차별화된 경쟁력과 생산 역량을 바탕으로 여러 고객사와 차세대 프로젝트 수주 논의를 이어가며 지난해 말 오창 에너지플랜트에서 4695 제품 양산을 시작했다. 올해 말에는 미국 애리조나 공장에서 4680, 46120 등 다양한 사이즈의 제품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ESS 사업에서는 2월 북미 전력망 프로젝트의 추가 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이 프로젝트에는 기존 제품 대비 비용이 15% 개선된 차세대 LFP 제품이 적용될 예정이다. 3월에는 얼티엄셀즈 테네시 공장에서 일부 EV 라인을 ESS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시장 환경 변화에 대응해 LG에너지솔루션은 현금 흐름 강화, 수요 대응 극대화, 공급망 안정화, 제품 경쟁력 강화 등 중점 추진 과제를 제시했다. 수익성 중심의 사업 운영과 비핵심 자산 매각, 설비 활용도 극대화로 재무구조 개선을 추진한다.

ESS 사업은 신규 수주 확대와 북미 생산 거점 조기 안정화에 집중하며, EV 사업은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생산 역량을 활용해 수요 기회를 선점한다는 방침이다. 원자재 수급 모니터링, 물류 경로 다각화 등 공급망 안정화와 함께 ESS 시스템 운영 효율성 및 EV 급속충전 성능 강화 제품 출시 등 제품 경쟁력도 높일 계획이다.

대외적으로는 에너지 안보 중요성 확대와 현지화 정책 가속화가 ESS와 EV 사업에 새로운 기회로 작용할 것으로 진단했다. 미국-이란 전쟁 등으로 공급망 불확실성과 고유가 장기화 가능성이 커지면서 각 권역별 에너지 자립과 안정적인 전력망 확보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재생에너지와 결합한 ESS가 기존 발전원의 한계를 보완할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EV 전환 필요성도 재조명되고 있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CEO 사장은 "배터리 산업이 새롭게 정의되는 변화의 시기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올바른 방향과 기회를 판단하는 것"이라며 "치밀한 전략과 밀도 높은 실행력으로 미래 시장을 선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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