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리미, '탈착식 카메라 모듈' 스마트폰 오로라 공개…'변신' 속도전
자체 개발 OS·초고화질 센서 탑재…"통합 지능형 생태계 구축"

(샌프란시스코=뉴스1) 김진희 기자 = 드리미가 스마트폰 신제품과 스마트 링 신기술을 공개했다. 로봇청소기·생활가전 중심 기업에서 나아가 스마트폰·웨어러블·AI 디바이스를 아우르는 차세대 스마트 생태계 기업으로 변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드리미는 29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팰리스 오브 파인아트에서 글로벌 기자간담회 '드리미 넥스트'(Dreame Next)를 열고 스마트폰 신제품 라인 '오로라'와 스마트 링 등 웨어러블 기기 신기술을 소개했다.
드리미 오로라 라인업은 '오로라 넥스'와 초고가 모델인 '오로라 럭스'로 구성됐다.
오로라 넥스는 '탈착식 카메라 모듈' 구조를 갖춰 기존 드리미의 스마트폰과 구별된다. 본체에는 기본적인 스캔용 렌즈만 있고 메인 카메라는 자석으로 붙였다 뗄 수 있는 모듈 형태다. 카메라 모듈을 떼어내서 액션캠처럼 따로 설치해 두고 스마트폰으로 원격 제어해 촬영이 가능하다.
업계에 따르면 오로라 넥스는 1인치 대형 센서와 115㎜ 페리스코프 망원렌즈, 6.85인치 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드리미는 이 모듈형 아키텍처를 구현하기 위해 6개월간 초기 검증을 거쳤으며 총 1억 달러를 투자했다.
드리미 럭스는 '초고가 명품' 전략을 취한 럭셔리 커스텀이 특징이다. 순금, 다이아몬드, 천연 보석 등을 사용해 수작업한 디자인으로 봉황, 금룡 등의 에디션이 있다. 가격은 약 1300만~1900만 원으로 책정됐다.
칼 드리미 오로라 글로벌 제품 총괄은 "오로라 라인은 자체 개발한 운영 체제와 7000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다"며 "5000만 화소의 초고화질 센서도 장착해 20배 확대된 화면에서도 생생하게 포착한다"고 설명했다.
또 "위성 통신 모듈인 '오로라 스트리밍'을 갖춰 남극, 사막과 같은 극한 상황에서도 통신이 끊어지지 않는다"며 "이를 위해 지난 14개월간 100번의 신호 안전 테스트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앞서 드리미는 '2026 CES'와 'AWE 2026'에서 웨어러블 기기인 스마트 링을 공개했다. 스마트 링은 2개 핵심 기술 특허를 기반으로 한 차세대 웨어러블 기기다.
드리미의 모바일폰 사업부는 2년여 전 설립됐으며 기술팀은 10년 이상의 실무 경험을 보유한 업계 전문가로 구성돼 있다.
드리미가 모바일 사업을 추진하게 된 데에는 '드리미 생태계'(Dreame Ecosystem) 전략이 있다.
드리미 관계자는 "퍼스널 케어, 홈 리빙, 스마트 모빌리티를 아우르는 통합 지능형 생태계를 구축하고 기술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 목표"라며 "스마트폰은 고급스럽고 세련된 기술 경험을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동시에 드리미 생태계를 연결하는 핵심 제품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jinn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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