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츄리꼬꼬 신정환 식당 열어 “월 매출 1억원…‘복귀의 아이콘’ 되어보고 싶다”

한지숙 2026. 4. 3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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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오 컨츄리꼬꼬 출신 신정환(51)이 식당을 운영하는 근황을 공개했다.

신정환은 29일 유튜브 채널 '휴먼스토리'에 출연해 서울 군자동 인근에서 닭갈비집을 열었다고 알렸다.

신정환은 16년 간의 자숙 기간에 대해 "자업자득으로 스스로 젊은 날을 그렇게 만들었기 때문에 사람 많은 곳을 피해 다녔고, 식당에서도 등을 돌리고 앉았다. 가족들이 힘들어 하셨다"라고 말하며 울컥했는 지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하는 모습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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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에서 공구·자영업 뛰는 모습 공개
“자업자득 일로 사람들 피해 다녔었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는 말 도움, 단단해졌다”
신정환. [헤럴드DB]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듀오 컨츄리꼬꼬 출신 신정환(51)이 식당을 운영하는 근황을 공개했다.

신정환은 29일 유튜브 채널 ‘휴먼스토리’에 출연해 서울 군자동 인근에서 닭갈비집을 열었다고 알렸다.

민낯에 캐주얼한 옷 차림으로 등장한 그는 “식당 오라는 걸로 볼까봐 유튜브 출연을 망설였다”고 했다. 이어 식당에 대해 “오픈한 지 한 달 반 됐는데 월 매출 1억원”이라며 “제가 좋아하는 메뉴로 시작했다. 지인이나 가족, 손님이 맛있게 드시면 기분이 좋다. 체질인 가 보다”라고 했다.

신정환은 경차를 타고 이동했다. 그는 “30대 중반까지 잘 되다가 인생의 쓴 맛을 봤다. 어떻게 보면 성숙해졌다고 할까, 달라졌다고 한다”고 했다. 이어 “앙드레김 선생님 다음으로 하얀 벤츠를 탄 두 번째 사람이었을 것이다. 백화점 발렛 때 직원들이 뒷문을 열어주시고 했다. 좋은 차도 타보고 했는데, 지금은 누구에게 멋있게 보이려고 탈 나이가 아니다. 경차가 주차하기 편하고 혜택이 많다”고 했다.

현재 근황에 대해선 “공동구매도 하고, 인플루언서로 활동하고 있다”라며 “연예인 걱정하지 말라고 하는데, 저는 인플루언서이기 때문에 조금 걱정해주셔도 된다”라고 했다.

1994년 혼성그룹 룰라로 데뷔한 신정환은 컨츄리꼬꼬로 인기를 얻었고, 재치있는 입담으로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했다. 그러다 2010 해외원장 도박 사건으로 물의를 빚은 뒤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신정환은 16년 간의 자숙 기간에 대해 “자업자득으로 스스로 젊은 날을 그렇게 만들었기 때문에 사람 많은 곳을 피해 다녔고, 식당에서도 등을 돌리고 앉았다. 가족들이 힘들어 하셨다”라고 말하며 울컥했는 지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하는 모습도 보였다.

그는 “젊었을 때는 내가 이 세상의 중심이고, 내가 없으면 세상이 안 돌아간다는 자만심이 있었다”며 “주위에서 ‘네가 최고야’라고 계속 해주니까 나도 모르게 성공에 젖어버렸다”고 했다.

자신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20대 등 여러 손님들이 알아보지 못하자 “다행이다”며 “요즘 젊은 분들도 다 알 수 있는 콘텐츠, 플랫폼에서 많이 활동해 이름을 알리고 싶다”고 했다.

신정환은 “‘신정환도 열심히 사는데 큰 힘이 된다’는 글들이 온다. 어떤 일이든 ‘이 또한 지나가리라’는 말이 가장 도움이 됐다. 복귀의 아이콘이 되어보고 싶다”라며 “5년, 10년, 15년 지나다 보니 점점 단단해졌다. 남은 인생에 빛이 바래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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