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MX 영업익 35% 급감…갤S26 흥행에도 수익성 흔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MX(모바일 경험) 사업부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5% 감소했다. 갤럭시 S26 시리즈 판매 호조에도 반도체 등 주요 부품 가격 상승이 수익성을 압박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업계에서는 갤럭시 S26 시리즈가 견조한 판매 흐름을 이어갔음에도 모바일 AP와 메모리 등 핵심 부품 가격 상승이 수익성 둔화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모바일 AP·메모리 가격 급등, 원가 압박

(서울=연합뉴스) 박형빈 기자 = 삼성전자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MX(모바일 경험) 사업부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5% 감소했다. 갤럭시 S26 시리즈 판매 호조에도 반도체 등 주요 부품 가격 상승이 수익성을 압박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30일 삼성전자 1분기 실적 공시에 따르면 MX사업부의 매출은 38조1천억원, 영업이익은 2조8천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3%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4조3천억원에서 35% 줄어든 수치다.
업계에서는 갤럭시 S26 시리즈가 견조한 판매 흐름을 이어갔음에도 모바일 AP와 메모리 등 핵심 부품 가격 상승이 수익성 둔화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매출은 늘었지만, 원가 부담이 커지면서 이익 감소로 이어졌다는 얘기다.
앞서 삼성전자는 수익성 방어를 위해 올해 갤럭시 S26 시리즈 가격을 3년 만에 인상하고 일부 기존 태블릿·스마트폰 제품 가격도 조정했다. 다만 부품 가격 상승 폭이 이를 웃돌면서 실적 방어에는 한계가 있었던 것으로 평가된다.
삼성전자가 공시한 2025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모바일 AP 매입 비용은 13조8천272억원으로 전년(10조9천326억원) 대비 26.5% 증가했다. 메모리 가격 상승세까지 이어지면서 올해 1분기 원가 부담은 더욱 커졌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최근 보고서에서 글로벌 저가형 스마트폰 시장의 경우 메모리가 전체 부품원가(BOM)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약 43%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여기에 디스플레이 패널 가격 상승과 전쟁 등 지정학적 요인에 따른 물류비 부담 등이 겹치며 외형 성장에도 수익성 개선은 제한되는 구조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수준이라는 평가도 있다.
당초 증권가에서는 MX사업부의 영업이익을 1조원대 후반∼2조원대 초중반 수준으로 전망했으나, 실제 실적은 이를 상회했다.
삼성전자는 2분기와 관련해 "신모델 효과 감소가 예상되지만 제품 믹스 개선과 신규 A시리즈 출시 등을 통해 전년 대비 매출 성장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반기에는 플래그십 판매 확대와 폴더블폰 신제품 출시 등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다만 업계에서는 부품 가격과 물류비 부담이 지속되는 만큼 당분간 수익성 압박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한편 네트워크사업부(NW)는 주요 통신사의 투자 감소 영향으로 전 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이 모두 감소했다.
삼성전자는 향후 해외 시장 중심으로 매출 확대를 추진하고, 하반기에는 vRAN(가상화 기지국)과 AI-RAN 기반 신규 수주 확대에 주력할 방침이다.
binzz@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한 편의점서 10여차례 도둑질한 60대…절도에 '스토킹죄'도 적용 | 연합뉴스
- 주인 안 나타난 쓰레기봉투 속 2천500만원…최초 발견자 손으로 | 연합뉴스
- 배우 짐 캐리, 세 번째 결혼…상대는 한국계 추정 30대 예술가 | 연합뉴스
- '병역기피' 유승준, 비자발급 거부 세번째 소송 항소심도 승소 | 연합뉴스
- 가수 겸 배우 탑·나나, 5개월째 열애…"뮤직비디오 촬영 인연" | 연합뉴스
- "내가 맞았더라면"…朴, '암살자(들)'논란에 당시 부친편지 공개(종합) | 연합뉴스
- "조종사가 필요해!"…긴박했던 플라이두바이 새 영상 공개 | 연합뉴스
- 부산시, '부캉이' 상표 출원…개인 출원에 이의 제기 | 연합뉴스
- 20대 지적장애 직원 성폭행해 출산…60대 전 임원 혐의 인정 | 연합뉴스
- "보우소나루 일가에 비하면 트럼프 가문은 점잖은 편"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