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애플 비전 프로 활용' 백내장 수술 성공

홍성일 기자 2026. 4. 30.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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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 프로(Vision Pro)를 활용한 세계 최초의 백내장 수술이 성공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안과 전문 의료기관 '사이트MD(SightMD)' 소속 에릭 로젠버그(Eric Rosenberg) 박사는 최근 애플 비전 프로와 자체 개발한 3D 수술 플랫폼 '스코프XR(ScopeXR)'을 결합해 백내장 수술을 성공적으로 집도했다.

해당 수술은 애플 비전 프로를 활용한 세계 최초의 백내장 수술 사례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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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안과 전문 기관 '사이트MD'서 시행
AI로 생성한 이미지.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의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 프로(Vision Pro)를 활용한 세계 최초의 백내장 수술이 성공했다. 높은 가격, 부피 문제로 대중화에 어려움을 겪던 비전 프로가 초정밀 전문가 시장을 중심으로 가치를 입증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안과 전문 의료기관 '사이트MD(SightMD)' 소속 에릭 로젠버그(Eric Rosenberg) 박사는 최근 애플 비전 프로와 자체 개발한 3D 수술 플랫폼 '스코프XR(ScopeXR)'을 결합해 백내장 수술을 성공적으로 집도했다. 해당 수술은 애플 비전 프로를 활용한 세계 최초의 백내장 수술 사례로 기록됐다.

사이트MD에 따르면 집도의는 애플 비전 프로를 착용한 상태에서 수술을 진행한다. 비전 프로에서는 스코프XR이 작동한다. 스코프XR은 에릭 로제버그 박사 등이 공동 개발한 프로그램으로 디지털 수술 현미경과 연동되며, 환자의 진단 데이터가 제공돼 실시간으로 정보를 대조하며 수술을 집도할 수 있다.

특히 스코프XR은 실시간 원격 협업을 지원한다. 실시간으로 전문가들이 수술 상황을 확인하면서 집도의에게 조언을 할 수 있는 것. 이에 수술 경험이 많지 않은 의사들도 숙련자들의 도움을 받으면 안정적으로 수술을 진행할 수 있다.

업계는 비전 프로의 사용 범위가 향후 다양한 수술 분야로 확장될 것으로 보고있다. 그러면서 메타가 주도하는 스마트안경 분야가 대중적인 시장을 점유하고 비전 프로는 의료, 산업 등 전문 분야에서 독보적 영역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했다.

에릭 로젠버그 박사는 "우리가 수술실에서 이뤄낸 것은 단순히 새로운 장비를 도입한 차원을 넘어 미래의 수술실이 어떤 모습일지 재구상하는 과정"이라며 "지구상 어디서든 세계 최고의 전문의를 수술실로 불러올 수 있게 됨으로써 환자의 시력을 보호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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