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타고 1시간 이동 연습”…당구 고교생 국가대표 송윤도 “얼떨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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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에서 천안까지 1시간 기차 타고 가 연습한다."
대한당구연맹이 29일 서울 잠실 DN콜로세움에서 연 2026 대한민국 당구 국가대표 선발전 파이널 라운드를 통과한 고교생 송윤도(17·홍성고부설방송통신고)는 3쿠션 선수로 태극마크를 확보하기까지의 노력을 이렇게 말했다.
대한당구연맹은 이날 캐롬 3쿠션, 포켓 9볼, 스누커, 잉글리시빌리어드 등 4개 종목에서 국가대표 최종 명단(15명)을 확정했고, 송윤도는 험난한 선발전을 2위로 통과해 국가대표팀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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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우 등 15명 선발 뒤 단복 착용식
서수길 회장 “전폭적으로 지원한다”

“홍성에서 천안까지 1시간 기차 타고 가 연습한다.”
대한당구연맹이 29일 서울 잠실 DN콜로세움에서 연 2026 대한민국 당구 국가대표 선발전 파이널 라운드를 통과한 고교생 송윤도(17·홍성고부설방송통신고)는 3쿠션 선수로 태극마크를 확보하기까지의 노력을 이렇게 말했다.
대한당구연맹은 이날 캐롬 3쿠션, 포켓 9볼, 스누커, 잉글리시빌리어드 등 4개 종목에서 국가대표 최종 명단(15명)을 확정했고, 송윤도는 험난한 선발전을 2위로 통과해 국가대표팀에 합류했다.
송윤도는 경기 뒤 열린 기자회견에서 “세계적인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어 행복하면서도 얼떨떨하다. 앞으로가 중요하기 때문에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윤도는 캐롬 3쿠션 부문에서 시드를 받아 선발전을 치르지 않은 세계 1위 조명우(서울시청)와 선발전을 1위로 통과한 허정한(경남당구연맹)과 함께 올해 세계선수권, 월드컵 등 주요 국제대회에 출전할 자격을 얻었다.
초등학교 6학년 때 아빠 따라 당구장에 갔다가 입문했다는 송윤도는 “홍성 집에서 천안으로 기차 타고 나가서 프로급 연습 파트너와 하루 4~5시간 훈련한다”고 밝혔다.
이날 당구 국가대표 선발전은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 대표팀 구성 이후 16년 만에 이뤄졌다. 대한당구연맹은 2030 도하아시안게임에서 당구 종목이 부활하자, 올해부터 매년 국가대표 선발전을 통해 팀 전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2010 아시안게임에 출전했던 허정한은 “2010 아시안게임에서는 8강전에서 패배했다. 2030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선발되면 금메달을 따고 싶다”고 했다. 조명우도 “국가대표로 선발된 만큼 책임감을 느낀다. 한국 당구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캐롬 3쿠션 여자부에서는 허채원(서울당구연맹), 김하은(남양주당구연맹), 최다영(충북당구연맹)이 선발됐다.
포켓 9볼 여자부에서는 지난해 세계선수권 우승자 서서아(인천광역시체육회)가 시드를 받았고 이하린(경북당구연맹)과 임윤미(서울시청)가 대표팀에 합류했다.
포켓 9볼 남자부에서는 이대규(서울시청), 황용(전남당구연맹), 고태영(경북체육회)이 태극마크의 주인공이 됐다. 이대규는 스누커 대표로도 뽑혔다.
이근재(부산광역시체육회)와 백민후(경북체육회)는 스누커와 잉글리시빌리어드 두 종목에서 국가대표가 됐고, 잉글리시빌리어드의 남은 한 자리는 황철호(전북당구연맹)가 차지했다.
이날 선발된 선수들은 국가대표 유니폼을 착용했다.

서수길 대한당구연맹 회장은 이날 “당구는 운동이다. 당구는 재미있다”는 콘셉 아래 ‘K 빌리어드 2030 로드맵’을 발표했다.
그는 “이번 선발전은 대한민국 당구가 아시아를 넘어 세계 최강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첫걸음이다. 선수들이 훈련에 매진하고 국제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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