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김치·즉석밥까지 깎는다…5월 한 달 가공식품 4373개 최대 58% 할인

이정훈 기자 2026. 4. 30.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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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식품기업 16개사 참여
음료·간편식·장류 등 40개 부류
판매처별 할인율 달라 확인 필요
6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 유제품이 진열되어 있다. 뉴스1

농림축산식품부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라면·간편식·유제품 등 주요 가공식품 4373개 품목을 최대 58% 할인한다.

농식품부는 다음 달 1일부터 31일까지 주요 식품기업 16개사와 함께 가공식품 할인행사를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할인 대상은 국민 생활과 밀접한 40개 부류다. 농심·팔도·CJ제일제당·대상·풀무원·동원F&B·롯데웰푸드·샘표식품·동서식품·오리온·빙그레·서울우유 등이 참여했다.

품목 수 기준으로는 커피·차·음료가 899종으로 가장 많았다. 간편·즉석식품 604종과 양념·조미료·소스류 558종도 행사 대상에 포함됐다. 과자·스낵·시리얼 440종 장류 276종 아이스크림·빙과류 276종 유제품 243종 육가공품 234종 김치·장아찌류 189종 라면 154종도 할인 판매된다.

라면은 농심과 팔도가 봉지라면·컵라면 등을 최대 36% 할인한다. 풀무원 냉면·파스타류는 최대 55% 할인되고 삼립 크림빵·보름달빵·식빵·포켓몬빵 등은 최대 37% 할인된다. 두부류는 CJ제일제당·풀무원·대상 제품이 포함됐으며 풀무원 부침두부와 찌개용 두부는 대형마트 등에서 50% 할인된다.

장바구니 체감도가 큰 장류와 김치류도 할인 폭이 크다. CJ제일제당·샘표식품·대상은 간장·된장·고추장·쌈장 등 장류를 할인한다. 대상 장류는 이커머스에서 최대 58%까지 할인된다. 김치·장아찌류는 189종이 할인 대상이며 대상 포기김치·총각김치 등은 판매처별로 최대 52% 할인된다.

간편·즉석식품은 604종이 행사 대상이다. CJ제일제당은 즉석밥·컵밥·간편조리식·반찬류 등을 대형마트와 이커머스에서 30~50% 할인하거나 특가 판매한다. 풀무원 생선구이·전류·볶음밥류와 샘표 즉석죽 삼립 하이컵면·부리또 대상 콩담백면 등도 할인 품목에 포함됐다.

농식품부는 최근 중동 정세 불안 등 대외 불확실성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가계 물가 부담이 커진 점을 고려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같은 품목이라도 대형마트·편의점·이커머스별 행사 내용과 할인율은 다를 수 있어 실제 구매 전 확인이 필요하다.

정경석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이번 할인행사는 어려운 대외 여건 속에서도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해 정부와 식품업계가 적극적으로 협력한 결과”라며 “국민들이 할인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진행 상황을 꼼꼼히 점검하고 앞으로도 식품업계와의 협력을 확대해 생활물가 안정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enoug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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