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1호 CAR-T 암치료제 큐로셀 '림카토주' 허가

이병구 기자 2026. 4. 30.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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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 큐로셀이 개발한 키메라 항원 수용체(CAR)-T 암치료제 '람카토주(안발캅타젠오토류셀)'가 사용 허가를 받았다.

국산 CAR-T 치료제 허가는 첫 사례로 해외 수입에 의존하던 고가의 CAR-T 치료제가 국내 기술로 생산·공급될 전망이다.

CAR-T 치료제는 환자의 면역세포를 유전자 조작해 암세포를 정확히 찾아 공격하도록 만든 개인 맞춤형 유전자치료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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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로셀 관계자가 키메라 항원 수용체(CAR)-T 치료제 관련 실험을 실시하고 있다. 큐로셀 제공

국내 기업 큐로셀이 개발한 키메라 항원 수용체(CAR)-T 암치료제 '람카토주(안발캅타젠오토류셀)'가 사용 허가를 받았다. 국산 CAR-T 치료제 허가는 첫 사례로 해외 수입에 의존하던 고가의 CAR-T 치료제가 국내 기술로 생산·공급될 전망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9일 림카토주 사용을 허가했다고 밝혔다.

CAR-T 치료제는 환자의 면역세포를 유전자 조작해 암세포를 정확히 찾아 공격하도록 만든 개인 맞춤형 유전자치료제다. 림카토주는 희귀 질환인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 및 원발성 종격동 B세포 림프종 성인 환자를 치료한다. B세포는 주로 항체를 만드는 면역세포다.

림카토주는 환자의 다른 면역세포인 T세포에 표면 항원 단백질인 CD19를 인지할 수 있는 유전정보를 넣어준 후 다시 환자의 몸에 주입한다. CD19 단백질이 발현된 암세포를 인식해 사멸시키는 메커니즘이다. 암세포의 면역 회피를 차단하고 T세포가 지속적으로 반응하도록 유도해 항암 효과를 높였다.

앞서 식약처는 림카토주를 국내 개발 첨단바이오의약품에 대한 제품화 지원 프로그램인 바이오챌린저로 선정하고 글로벌 혁신제품 신속심사 지원체계(GIFT) 제33호로 지정한 바 있다.

식약처는 "규제과학 전문성을 기반으로 생명을 위협하거나 희귀질환 등 중대한 질환에 안전하고 효과 있는 치료제를 신속하게 공급해 국내 환자의 치료 기회가 확대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병구 기자 2bottle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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