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로만 54조 벌었다"…엔비디아 영업이익률 뛰어넘은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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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반도체 사업으로만 54조원에 육박하는 영업이익을 거뒀다.
30일 삼성전자 공시에 따르면 1분기 DS(반도체)부문 매출은 81조 7000억원, 영업이익은 53조 7000억원을 기록했다.
앞서 엔비디아는 26년 4회계 분기(2025년 11월~2026년 1월)에 영업이익 443억 달러(약 66조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는데, 이에 가까운 기록을 낸 것은 글로벌 반도체 기업 중 삼성전자가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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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소폭 상회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반도체 사업으로만 54조원에 육박하는 영업이익을 거뒀다.
30일 삼성전자 공시에 따르면 1분기 DS(반도체)부문 매출은 81조 7000억원, 영업이익은 53조 700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분기 DS 부문 매출은 44조원, 영업이익은 16조 4000억원이었다. 1년 만에 매출은 86%, 영업이익은 3배 이상 뛰었다. 이날 공시에 따르면 삼성전자 DS 부문 영업이익은 삼성전자 전체 영업이익의 93.8%에 달한다.
삼성전자가 주력하는 D램·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제품의 가격이 전분기 대기 90% 가량 상승한 결과다.
또 업계 최초로 HBM4와 차세대 저전력 메모리 모듈 SOCAMM2를 동시 양산하고 판매를 시작한 가운데 PCIe Gen6 SSD를 적기에 개발해 메모리 시장을 선도했다.
삼성전자 DS 부문의 영업이익이 50조원을 돌파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영업이익은 글로벌 시장에 내놔도 돋보이는 기록이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사업 만으로 엔비디아의 뒤를 이어 세계에서 두번째로 영업이익이 높은 기업이 됐다.
앞서 엔비디아는 26년 4회계 분기(2025년 11월~2026년 1월)에 영업이익 443억 달러(약 66조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는데, 이에 가까운 기록을 낸 것은 글로벌 반도체 기업 중 삼성전자가 유일하다.
삼성전자는 비수기인 1분기에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는 점에서 더욱 이례적인 성과로 평가된다.
영업이익률로 따졌을 때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은 65.7%를 달성해, 엔비디아(65%)를 소폭 넘어섰다.
1분기 전체 연결기준 매출은 133조 8734억원, 영업이익 57조 232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69.16%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756.1% 폭증했다. 연결 기준 전체 영업이익률은 42.8%다.
삼성전자는 이날 "메모리 반도체 시장 가격 상승 효과와 함께 제한된 공급 가능 수량 내에서 AI용 고부가가치 제품 수요에 적극 대응해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김영은 기자 kye021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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