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히 엠블럼을 밟아? 격분한 시메오네 감독, 아틀레티코 로고 밟고 간 화이트와 터널 앞에서 싸웠다

김태석 기자 2026. 4. 30.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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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감독이 아스널 수비수 벤 화이트의 행동에 대노했다.

시메오네 감독이 이끄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30일 새벽 4시(한국 시각) 마드리드에 위치한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벌어졌던 2025-2026 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라운드 아스널전에서 1-1로 비겼다.

시메오네 감독은 경기 직후 터널로 향하는 과정에서 아스널 수비수 화이트와 충돌을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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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Mail, UK

<베스트일레븐> 김태석 기자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감독이 아스널 수비수 벤 화이트의 행동에 대노했다.

시메오네 감독이 이끄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30일 새벽 4시(한국 시각) 마드리드에 위치한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벌어졌던 2025-2026 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라운드 아스널전에서 1-1로 비겼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전반 44분 아스널 공격수 빅터 요케레스의 페널티킥으로 먼저 실점했으나, 후반 11분 에이스 훌리안 알바레스의 동점골로 경기를 무승부로 마쳤다.

시메오네 감독은 경기 직후 터널로 향하는 과정에서 아스널 수비수 화이트와 충돌을 빚었다. 벤 화이트가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 터널 앞에 새겨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엠블럼을 그대로 밟고 지나가자 분노한 것이다.

ⓒDaily Mail, UK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스페인 매체를 인용해 시메오네 감독이 화이트 뒤를 따라가다 엠블럼을 밟는 모습을 보고 격하게 항의했으며, 이 과정에서 화이트와 언쟁까지 벌였다고 전했다. 두 사람의 충돌이 격해지자 보안 요원까지 개입했고, 겨우 상황이 일단락됐다.

스페인 클럽들은 경기장 잔디에 새겨진 엠블럼을 클럽의 상징적인 요소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원정팀 선수들은 이를 피해 이동하는 것이 관례로 여겨진다. 실제로 아스널 선수들 대부분이 이 엠블럼을 피해갔다. 하지만 화이트는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엠블럼을 밟고 지나갔다. 이를 두고 시메오네 감독은 존중 없는 행동으로 받아들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맞대결은 후반 35분 에베레치 에제가 이끌어내는 듯했던 페널티킥 판정이 VAR 온필드 리뷰 후 취소되는 이슈 때문에 경기 후 상당한 잡음을 일으켰다.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은 "말도 안 되는 판정에 화가 난다"라고 분노한 반면, 시메오네 감독은 "동료 감독의 의견을 평가하지 않는다"라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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