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일 만의 복귀전 10분 만에 '또' 십자인대 파열... 전 세계가 안타까워한 마타조 '비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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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이 넘는 재활 끝에 가까스로 부상 복귀전을 치른 선수가 불과 10분 만에 또 다른 부상으로 쓰러지자, 전 세계 축구계도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30일(한국시간) "헐시티(잉글랜드) 소속의 엘리엇 마타조(24)가 400여일 만에 치른 부상 복귀전에서 또 다른 비극을 마주했다"며 "왼쪽 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했던 그는 이번엔 반대쪽인 오른쪽 무릎 십자인대가 파열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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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30일(한국시간) "헐시티(잉글랜드) 소속의 엘리엇 마타조(24)가 400여일 만에 치른 부상 복귀전에서 또 다른 비극을 마주했다"며 "왼쪽 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했던 그는 이번엔 반대쪽인 오른쪽 무릎 십자인대가 파열됐다"고 전했다. 이같은 소식은 영국 공영방송 BBC,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 일본 더월드 등 다른 외신들도 잇따라 전했다.
벨기에 연령별 대표 출신인 2002년생 미드필더인 마타조는 AS모나코에서 프로에 데뷔한 뒤, 로열 앤트워프 임대를 거쳐 지난 2025년 헐시티에 입단하며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무대로 향했다. 다만 지난해 2월 카디프 시티전 도중 왼쪽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당해 전열에서 이탈해 1년 넘게 재활에만 몰두했다.
오랜 재활 끝에 지난달 초 처음 팀에 합류한 그는 조금씩 컨디션을 끌어올렸고, 지난 25일 찰턴 애슬레틱과의 챔피언십 45라운드에 선발로 출전하며 감격적인 부상 복귀전을 치렀다. 무려 410일 만의 출전이었다.

스포르트는 "마타조의 가혹한 이야기는 잉글랜드 축구계를 뒤흔들었다"면서 "400일 넘게 뛰지 못하던 그는 지난 주말 복귀전을 치렀다. 긴 재활을 거친 만큼 특별한 날이 될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마타조의 복귀는 불과 10분 만에 부상으로 교체되면서 악몽으로 끝나버렸다"며 안타까워했다.
마타조는 개인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답답해하면서도 "같은 부상을 한 번 이겨냈으니 두 번도 해낼 수 있을 거라고 믿는다. 응원과 기도를 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적었다. 팀 동료들과 팬들은 그의 쾌유를 비는 댓글과 이모티콘으로 힘을 불어넣어 주고 있다.
마타조의 소속팀 헐시티 구단은 "마타조가 오른쪽 무릎에 전방십자인대 부상을 입었음을 확인했다. 지난해 2월 카디프 시티전에서 왼쪽 무릎에 부상을 입은 지 14개월 만"이라면서 "구단 모든 구성원은 마타조의 쾌유를 기원한다. 그의 재활 과정 전반에 걸쳐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명석 기자 elcrac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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