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층에서 11가지 암 증가 이유 알아봤더니...과학자들이 발견한 첫 번째 단서는 ‘이것’

권순일 2026. 4. 30.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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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발한 신체 활동, 적정 체중 유지 등 건강한 생활 습관으로 위험 줄일 수 있어
젊은층에서 암 발생이 증가하는 이유 중 하나가 과체중이나 비만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주요 분석 결과 영국 젊은이들 사이에서 11가지 암이 점점 더 흔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의 젊은 층에서도 암 발생률이 점차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특히 20대와 30대의 젊은 층에서 암의 발병률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암이 증가하는 이유에 대한 완전한 설명은 여전히 불가능하다. 하지만 영국 암연구소와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연구팀에 따르면 수십 년간 사람들이 점점 더 비만해지는 패턴이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영국 BBC가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비만이 젊은 층에서 암이 증가하고 있는 이유의 전부는 아닐 것"이라며 "젊은이들 사이에서 암은 여전히 드물며 건강한 생활 방식을 통해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말한다.

왜 10대 후반부터 20대, 30대, 40대에서 암이 증가하는지는 수년간 과학자들을 당황하게 하는 문제였다. 연구팀은 암과 생활 방식에 관한 국가적 추세를 조사하며 패턴을 찾을 수 있는지 살펴봤다.

연구팀은 대장암뿐만 아니라 갑상선(갑상샘)암, 다발성 골수종, 간암, 신장암, 담낭암, 췌장암, 자궁내막암, 구강암, 유방암, 난소암도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냈다.

이에 따르면 대장암과 유방암은 젊은 성인에게서 가장 흔한 것으로 영국에서는 연간 1만1500건의 사례가 발생하며 췌장암과 담낭암은 훨씬 드물었다. 11가지 암 가운데 대장암과 난소암만이 젊은 층에서만 증가했고, 나머지 9가지 암은 노년층에서도 증가했다.

연구팀은 암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진 행동 패턴도 분석했다. 하지만 흡연 수준, 음주량, 신체 활동량, 붉은 고기와 가공육 섭취량, 그리고 섬유질 함량이 낮은 식단의 수가 모두 개선되거나 변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모든 요인들은 암에 영향을 미치지만 암이 증가한 이유를 설명하지 못했다.

연구에 따르면 암 증가와 일치하는 유일한 데이터는 1990년대 이후 증가해온 과체중과 비만 수준인 것으로 밝혀졌다. 지방 조직이 많으면 인슐린과 같은 호르몬을 변화시키는 것으로 여겨지며 이는 암 위험에 영향을 줄 수 있다.

하지만 이것도 완벽한 답변은 아니다. 예를 들어 대장암의 경우 추가된 100건의 사례 중 20건이 과체중 때문일 수 있고, 80건은 아직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다.

전 세계 암의 약 40%가 담배를 끊는 것과 같은 생활 습관 선택으로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암연구소의 몬트세라트 가르시아 클로사스 교수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젊은이들 사이에서 암이 증가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는 것은 매우 우려스러운 일"이라며 "하지만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함으로써 암 위험을 줄일 수 있는 방법들이 있는데 예를 들어 신체 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건강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젊은 층의 암이 증가하고 있지만 여전히 나이든 연령대의 암에 비해 훨씬 작다는 점을 기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영국의 경우 20대, 30대, 40대 젊은 성인 1000명 중 1명이 암 진단을 받는 반면 50대, 60대,70대 연령대에서는 100명 중 1명이 암 진단을 받는다.

연구팀은 다른 위험 요인을 찾는 과정을 이어가고 있다. 연구팀은 "초가공식품, 영구 화학 물질(과불화화합물·PFAS), 항생제 사용에 대한 논의가 있었지만 아직도 우리가 모르는 것이 많다"고 설명했다.

단 음료와 염증, 대기 오염, 장내 세균, 제초제 등도 위험 요인으로 꼽히고 있으며 암 발견 능력이 향상되면서 더 어린 나이에 더 많은 진단이 이뤄지는지도 조사되고 있다.

이번 연구 결과(Temporal trends in behavioural risk factors for cancers with rising incidence in younger adults: an analysis of population-based data in England)는 국제학술지 《영국의학저널 종양학(BMJ Oncology)≫에 실렸다.

<자주 묻는 질문>

Q1. 젊은층에서 어떤 종류의 암이 증가하고 있나요?

A1. 최근 연구에 따르면 젊은 사람들 중에서는 대장암, 유방암, 갑상선암, 호흡기계 암(특히 폐암) 등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대장암의 경우, 식습관이나 비만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Q2. 암 예방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나요?

A2. 암 예방을 위해서는 건강한 식습관, 규칙적인 운동, 금연, 과음 자제, 체중 관리 등이 중요합니다. 또한,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3. 젊은 사람도 암 검사를 해야 하나요?

A3. 일반적으로 20대에서 30대는 특별한 증상이 없다면 암 검사를 받을 필요가 적지만, 가족력이나 유전적 위험이 있을 경우, 특정 암에 대한 검사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유방암 가족력이 있는 경우 유방 촬영검사나 유전자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Q4. 암의 초기 증상은 무엇인가요?

A4. 암의 초기 증상은 암의 종류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체중 감소, 지속적인 피로감, 불명확한 통증, 소화 불량, 혈변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지속되면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Q5. 암 예방을 위한 건강한 생활 습관은 무엇인가요?

A5. 암 예방을 위해서는 채소와 과일 섭취를 늘리고, 가공육이나 붉은 고기 섭취를 줄이며, 술을 자제하고, 금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체중을 관리하고, 스트레스 관리도 중요합니다.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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