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 감독 의견은 평가 안 한다"… 시메오네 감독, PK 취소에 폭발한 아르테타 감독 반응에는 선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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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널티킥 취소 판정에 분노한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의 반응에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별다른 반응을 내놓지 않았다.
후반 35분 아스널 공격수 에베레치 에제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수비수 다비드 한츠코와 페널티박스 안에서 경합하다 넘어지자 페널티킥이 선언됐으나, 주심이 VAR 온필드 리뷰 후 이를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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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일레븐> 김태석 기자
페널티킥 취소 판정에 분노한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의 반응에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별다른 반응을 내놓지 않았다. 다가오는 2차전에서 반드시 결승행 기회를 잡겠다며 승부욕을 이어갔다.
시메오네 감독이 이끄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30일 새벽 4시(한국 시각) 마드리드에 위치한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벌어졌던 2025-2026 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라운드 아스널전에서 1-1로 비겼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전반 44분 아스널 공격수 빅터 요케레스의 페널티킥으로 먼저 실점했으나, 후반 11분 에이스 훌리안 알바레스의 동점골로 경기를 무승부로 마쳤다.
경기 후 판정 논란이 빚어졌다. 후반 35분 아스널 공격수 에베레치 에제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수비수 다비드 한츠코와 페널티박스 안에서 경합하다 넘어지자 페널티킥이 선언됐으나, 주심이 VAR 온필드 리뷰 후 이를 취소했다. 이에 대해 아르테타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판정이 뒤집힌 것 때문에 정말 말도 안 되게 화가 난다.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도저히 이해할 수 없고, 매우 분노한다"라고 크게 성토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에 따르면, 시메오네 감독은 아르테타 감독의 이러한 불만에 즉답하지 않았다. 시메오네 감독은 "동료 감독의 의견에는 평가하지 않는다"라고 짤막하게 말했다. 그러면서도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서는 명확한 상황이어야 페널티가 선언된다. VAR은 때로는 페널티킥을 주고, 때로는 빼앗는다"라고 말했다. 큰 이슈가 아니라는 게 시메오네 감독의 견해다.
그러면서 "전반은 비교적 차분했다. 알바레스에게 주어진 기회가 하나 있었고, 아스널에게 주어진 기회도 하나 있었다. 후반에는 조정을 통해 더 나아졌다. 다만 아스널이 최근 많은 경기를 치른 탓인지 지친 모습이 보였다. 후반에는 우리가 앞서갈 수도 있었지만, 상대 골키퍼의 선방과 호수비가 있었다"라고 승부를 돌아봤다.
결승행 티켓이 걸린 2라운드 재대결에 대해서는 "교체로 들어온 아스널 선수들을 봤을 것이다. 모두 뛰어난 팀이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10승 3무 무패를 기록하고 있는 팀이다. 우리는 그처럼 훌륭한 팀을 상대하고 있다"라며 상대 전력을 높이 평가하면서도 "앞으로 우리 앞에는 특별한 도전이 남아 있다. 런던에 있는 아스널의 홈에서 모든 것을 쏟아부을 것"이라며 승부욕을 드러냈다.
한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오는 5월 6일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릴 준결승 2라운드에서 아스널과 다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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