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왕즈이 잡아야 할 '안세영 보조자'…세계 8위에 대역전+우버컵 13승 1패 '훈풍'→"황금 대진 곁들여 V3 달성한다"

박대현 기자 2026. 4. 30.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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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심유진 SNS
▲ 예상대로 중국과 우버컵 우승을 다툴 경우 김가은(아래 사진), 심유진(위 사진) 중 한 명이 왕즈이 또는 천위페이(이상 중국)와 맞붙게 된다. '안세영 승리'가 상수라 해도 2승이 더 필요하다. 여자 복식 세계랭킹 1위 류성수-탄닝 조 기량이 막강한 만큼 단식 2·3옵션 분투가 절실하다. 다행히 둘은 조별리그에서 빼어난 컨디션을 보여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 BWF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결승 직행 그림이 떴다. 올해 역대 3번째 우버컵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 여자 배드민턴 대표팀이 조별리그를 '무결점'으로 통과했다.

난적으로 꼽히던 태국까지 5-0으로 완파해 D조 1위로 8강에 오른 데 이어 토너먼트에서도 기대 이상의 대진을 손에 넣었다. '우승 루트'가 열렸다.

아울러 안세영뿐 아니라 자신보다 랭킹이 열 계단 높은 세계 8위 랭커를 잡은 김가은(이상 삼성생명)과 우버컵 통산 13승 1패에 빛나는 심유진(인천국제공항) 등 올해 한국 대표팀 전력이 단복식 균형 면에서 역대 최고 수준이란 평가가 나오고 있다.

예상대로 중국과 우승을 다툴 경우 김가은, 심유진 중 한 명이 왕즈이(2위)-천위페이(4위·이상 중국)와 맞붙게 된다.

'안세영 승리'가 상수라 해도 2승이 더 필요하다.

여자 복식 세계랭킹 1위 류성수-탄닝(중국) 조 기량이 막강한 만큼 단식 2·3옵션 분투가 절실하다. 다행히 둘은 조별리그에서 빼어난 컨디션을 보여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한국은 29일(이하 한국시간) 덴마크 호르센스에서 열린 제31회 세계여자단체선수권대회(우버컵) 조별리그 D조 최종전에서 태국을 5-0으로 일축했다.

앞서 2연승을 쌓아 이미 8강 진출을 확정한 상황이었지만 이날 승부는 조 1위 결정전을 넘어 토너먼트 판도를 좌우할 분수령이었다.

D조 수위를 석권할 경우 강력한 우승 후보인 중국을 피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승기를 거머쥐었다.

1단식 선봉에 나선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태국의 간판 라차녹 인타논(세계 7위)을 상대로 완승을 챙겼다.

경기 초반은 다소 흔들렸다.

1게임 초반 1-5로 끌려가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특유의 끈질긴 수비와 한두 템포 빠른 공격으로 점수를 따라붙은 뒤 11-10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앞선 채 돌입한 인터벌 이후엔 코트 흐름을 완전히 장악했다. 결국 21-15로 첫 게임을 손에 쥐었다.

2게임은 수월했다.

초반부터 5-0으로 치고 나갔다.

주도권을 잡은 안세영은 인타논 범실을 계속해서 유도했다.

인타논 몸쪽으로 계속 샷을 날려 밸런스를 흩트린 게 효과를 봤다. 2게임까지 21-12로 웃으며 1단식을 가볍게 마무리했다.

인타논과 통산 전적은 14승 1패로 더 벌렸다.

▲ 연합뉴스

2복식에서도 한국 우위는 이어졌다.

여자 복식 세계 3위 백하나-이소희(이상 인천국제공항) 조는 경기 내내 리드를 내주지 않으며 상대를 압박했다.

하타이팁 미자드-나파파콘 퉁카사탄(세계 42위) 조를 압도하는 경기력으로 1게임 21-11, 2게임 21-14로 제압했다.

승부 분수령은 2단식이었다.

김가은(18위)은 상위 랭커 포른파위 초추웡(8위)을 맞닥뜨렸다.

첫 게임을 18-21로 헌납해 위기를 맞았다.

다만 이후 반격에 성공했다.

2게임을 21-16으로 따낸 뒤 3게임마저 21-17로 획득, 67분에 이르는 혈전을 승리로 마감했다.

한국은 김가은 승첩으로 매치스코어 3-0을 완성해 팀 승리를 조기 확정했다.

▲ 조별리그 최종전 분수령은 2단식이었다. 김가은(사진)은 상위 랭커 포른파위 초추웡(8위)을 맞았다. 첫 게임을 18-21로 헌납해 위기를 맞았다. 다만 이후 반격에 성공했다. 2게임을 21-16으로 따낸 뒤 3게임마저 21-17로 획득, 67분에 이르는 혈전을 승리로 마감했다. ⓒ BWF

승패가 갈린 뒤에도 '태극낭자' 집중력은 흐트러지지 않았다.

김혜정(삼성생명)-정나은(화순군청) 조가 2복식에서 39분 만에 2-0 완승을 거둬 기세를 이어 갔다.

마지막 3단식에 나선 '우버컵 강자' 심유진 역시 접전 끝에 2-0으로 웃었다.

조별리그 최종전을 5-0으로 깔끔히 마무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스페인, 불가리아, 태국을 제물로 모두 5-0 승리를 거두는 ‘퍼펙트 3연승’을 챙겼다.

조별리그를 가볍게 통과했다. 단복식 두루 균형 잡힌 내용을 자랑해 최근 2~3년 새 가장 안정적인 전력을 갖춘 대표팀으로 꼽힌다.

조별리그 종료 후 이뤄진 대진 추첨 결과도 한국에 유리하게 흘렀다.

한국은 8강에서 대만과 맞붙는다.

전력상 한국이 우위를 점하고 있단 평가가 지배적이다.

준결승에서는 덴마크-인도네시아전 승자와 결승행을 놓고 격돌한다.

우버컵 16회 우승에 빛나는 중국은 물론 '단식 에이스' 야마구치 아카네(3위)와 복식에서 강세를 띠는 난적 일본을 결승 전까지 피하게 됐다.

양국은 한국과 대진표 반대편에 배치돼 정상 등정을 꾀한다.

이제 시선은 대만과 8강전으로 향한다.

2022년 대회 이후 4년 만에 통산 3번째 우버컵 트로피를 겨냥 중인 한국의 준준결승은 다음 달 1일 새벽 1시에 열린다.

조별리그에서 보여준 압도적인 경기력이 토너먼트에서도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이제 시선은 대만과 8강전으로 향한다. 2022년 대회 이후 4년 만에 통산 3번째 우버컵 트로피를 겨냥 중인 한국의 준준결승은 다음 달 1일 새벽 1시에 열린다. 조별리그에서 보여준 압도적인 경기력이 토너먼트에서도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심유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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