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순당 '예담', 종묘대제에 20년째 종헌례 제주로 사용

배지윤 기자 2026. 4. 30.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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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3일 종묘대제 제향 의식 가운데 종헌례 제주로 사용
2026 종묘대제에 제주로 사용되는 '국순당 차례주 예담' 이미지.(국순당 제공)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국순당(043650)의 차례·제례 전용주 '예담'이 올해도 국가무형유산인 종묘대제 제향 의식에 사용된다.

30일 국순당에 따르면 다음달 3일 서울 종로구 종묘 일대에서 봉행되는 종묘대제에서 예담이 제향 의식 가운데 종헌례(終獻禮) 제주로 사용된다. 종헌례는 제향 과정에서 세 번째 잔을 올리는 절차로 이때 올리는 술은 가장 맑은 술인 청주(淸酒)가 사용된다.

종묘대제는 조선왕조 역대 왕과 왕비의 신주를 모신 종묘에서 거행되는 국가 제례 의식이다. 제례악과 일무도 함께 어우러지는 세계적으로도 드문 종합 의례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돼 있다.

예담은 종묘대제뿐 아니라 조선왕릉 제향 의식에서도 제주로 사용되고 있다. 태조 건원릉·세종 영릉·단종 장릉 등 주요 왕릉 제향에서도 사용되며 전통 제례주로서 활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2005년 출시된 예담은 국내 최초 차례·제례 전용주로 국내산 쌀 100%로 빚은 순수 발효 약주다. 주정을 섞어 만드는 일본식 청주와 달리 전통 예법에 맞춘 방식으로 제조됐다. 알코올 도수는 13%다.

한편 국가유산청에 따르면 올해 종묘대제는 오전 10시 영녕전 제향을 시작으로 경복궁 광화문에서 종묘까지 이어지는 어가행렬 오후 2시 정전 제향 순으로 진행된다. 제향 종료 후에는 정전 신실 관람이 이어지며 현장 방문이 어려운 관람객을 위해 종묘 경내와 경복궁 흥례문 광장에 대형 화면을 설치해 생중계도 진행된다. 정전 제향 관람석은 당일 선착순으로 배정된다.

jiyounb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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