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경제 최하위’ 구례 살릴 후보는?
[KBS 광주] [앵커]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기초단체장 후보의 공약과 청사진을 들어보는 기획보도, 오늘은 전남 동부권의 구례 선거구입니다.
소멸 위기를 겪고 있는 구례를 살리겠다며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무소속 후보까지 일곱 명의 후보가 대결하고 있습니다.
김기중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호 국립공원 지리산과 청정 하천 섬진강이 감싸고 있는 구례군입니다.
천혜의 자연환경에도 인구 2만3천9백명, 지역 내 총생산 6천8백억 원으로 전남 최하위입니다.
교사 출신의 구례군의장인 장길선 예비후보는 민주당 후보 경선에서 현 군수를 누르고 1위를 차지했습니다.
구례형 기본소득 도입과 체류형 관광 인프라 조성을 공약으로 내놨습니다.
[장길선/더불어민주당 구례군수 예비후보 : "기본 인권이 보장되는, 삶의 기본이 되는 기본소득 30만 원을 전 군민에게 매월 지급하는 것이 최우선의 공약입니다."]
농민 출신으로 전남도의원을 역임한 조국혁신당 이창호 예비후보는 민주당 독점을 깨려고 혁신당 후보로 출마했습니다.
주요 공약은 전 군민 월 15만 원 기본소득과 서시천 둘레길 조성입니다.
[이창호/조국혁신당 구례군수 예비후보 : "구례를 치유, 농업, 관광이 잘 어우러지는 미래산업도시로 만들어서 일자리 3천 개..."]
전남도의장을 지낸 무소속 박인환 예비후보는 8년 만에 민주평화당에서 무소속으로 바꿔 군수에 재도전합니다.
왕시루봉 선교유적지 복원과 주말 장터 추진을 공약으로 제시했습니다.
[박인환/무소속 구례군수 예비후보 : "기독교박물관, 또 만여 명이 들어갈 수 있는 교회, 그리고 연수원을 지어가지고 그야말로 모든 기독교인들이 와서 메카를 보고..."]
재정경제부와 전남도에서 근무했던 무소속 정양조 예비후보는 더 나은 구례를 만들겠다며 도전장을 냈습니다.
산업단지 조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청렴하고 투명한 행정을 약속했습니다.
[정양조/무소속 구례군수 예비후보 : "30만 평 규모의 지방산단을 조성하여 이 곳에 기업을 유치해서 청년들이 일할 수 있는 일자리를 만들어서..."]
금융권에서 일했던 무소속 정택균 예비후보는 고향의 행정을 바꿔보겠다며 출마를 결심했습니다.
군민연금과 장례비 지급 등으로 구례 경제를 살리겠다는 공약을 제시했습니다.
[정택균/무소속 구례군수 예비후보 : "구례군민 1인당 월 30만 원의 소득 보전을 위한 지원금을 지급하는 일입니다. 이는 군민에게는 최소한의 소득 안전망이고..."]
구례군청에서 근무했던 무소속 정현택 예비후보는 행정 경험을 살려 구례의 변화를 만들겠다는 포부입니다.
지리산·섬진강 생태치유 관광도시 조성과 구례형 기본소득 도입을 공약으로 내놨습니다.
[정현택/무소속 구례군수 예비후보 : "전 주민들에게 매월 30만 원씩 지급하는 정책인데요. 아동과 청년, 농업인, 전 군민으로 확대하는 공약입니다."]
재선 도의원인 무소속 이현창 예비후보는 행정통합을 계기로 구례의 예산을 더 확보하기 위해 출마했습니다.
공약은 서시천 관광 활성화와 풍력발전 유치입니다.
[이현창/무소속 구례군수 예비후보 : "(서시천에) 이렇게 꽃을 심어놓으면 구례는 언제나 꽃 피는 동네가 돼서, 언제나 관광객이 많은 구례로 만들겠습니다."]
지난 16년 동안 민주당 후보가 내리 승리했던 구례군수 선거,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무소속의 예비후보 7명이 어떻게 합종연횡할지가 가장 큰 변수입니다.
KBS 뉴스 김기중입니다.
촬영기자:신한비
김기중 기자 (goodnew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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