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우진·하영민·배동현·박준현, 이 선수만 오면 영웅들 꿈의 토종 선발진? 그러면 탈꼴찌 그 이상이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재능과 잠재력만 따지면 무시할 만한 선발진이 아니다. 오히려 토종 선발진으로 한정하면 리그 중위권 이상으로 치고 올라갈 수 있는 역량을 지녔다.
키움 히어로즈가 파격적인 선발진 운영에 나섰다. 에이스 라울 알칸타라에게 휴식을 주면서 안우진, 배동현, 하영민, 박준현, 오석주로 선발로테이션을 짰다. 물론 일시적이다. 알칸타라는 곧 돌아온다. 그리고 어차피 네이선 와일스의 부상대체 외국인투수 케니 로젠버그가 와야 한다.

그런데 국내 선발진만 따지면, 상당히 매력적이다. 없는 살림에 외국인투수가 1명이었던 작년과 180도 달라졌다. 역시 에이스 오브 에이스, 안우진의 복귀가 결정적이다. 안우진은 이제 배동현과의 1+1을 마치고, 독자적으로 빌드업을 한다. 이미 3이닝을 던졌으니, 5월 중으로 정상적으로 5~6이닝을 책임질 전망이다. 이 선수의 기량은, 더 이상 굳이 말할 필요가 없다.
배동현은 2차 드래프트의 최고의 성공작이 될 수 있다. 6경기서 4승 평균자책점 2.55다. 140km대 중반의 포심에 체인지업, 커터, 커브, 슬라이더를 던진다. 피안타율이 0.286으로 다소 높긴 하지만, 점수를 쉽게 안 준다. 선발투수 경력이 일천한데 경기운영능력이 있다는 평가다.
여기에 최근 이 팀에서 가장 꾸준히 선발로 나서는 하영민(31)이 있다. 구속이 엄청 빠른 편도 아니고, 포크볼이란 주무기가 있다. 그러나 계속 선발로 나가면서 경기운영의 요령이 생겼다는 평가다. 배동현, 하영민의 애버리지가 단단하지 않지만, 안우진이 기둥으로 버텨주고, 잠재력 최강 유망주들이 뒤를 받친다.
박준현(19)은 26일 고척 삼성 라이온즈전서 1군에 데뷔, 158.7km 포심을 찍었다. 5이닝 4피안타 4탈삼진 4볼넷 무실점. 시간과 기회를 주면 결국 기대에 보답할 것이란 전망이 많다. 여기에 재활 중인 정현우(20)가 돌아오면 역대급 실링을 갖춘 4~5선발이 탄생한다. 정현우는 부침이 있지만, 여전히 빠른 공을 던지는 좌완 선발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
이들은 애버리지가 없다. 또 안 아파야 한다. 그러나 갖고 있는 잠재력과 폭발성을 볼 때 분명히 매력적이다. 외국인투수급 토종 에이스에 경험을 어느 정도 갖춘 투수들까지. 키움이 잘 풀리면 6선발도 꾸릴 수 있는 호사를 누릴 전망이다.
물론 설종진 감독은 지금 그럴 의사도 없고 그럴 이유도 없다. 여기에 알칸타라와 두 번째 외국인투수가 정상적으로 가세해야 하고, 애버리지 없는 국내 선발투수들이 시즌을 치르면서 분명히 등락이 큰 행보를 할 것이다.
그래서 설종진 감독의 관리 및 선택과 집중이 중요하다. 선발진 관리가 잘 되려면, 불펜이 틀이 갖춰야 하는데, 키움은 지금 마무리 카나쿠보 유토를 축으로 김재웅, 박정훈, 김성진 등으로 예년보다 안정감이 있다.

키움 마운드는 29일까지 팀 평균자책점 4.43으로 7위다. 그러나 수가 틀리지 않는다면, 키움 마운드는 분명히 경험과 실링이 어울린, 짜임새가 좋아질 전망이다. 그러면 탈꼴찌 그 이상을 기대해봐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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