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해상 봉쇄 계속…그들은 숨 막혀 죽는 돼지같아"
[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이 핵 합의에 응할 때까지 호르무즈 해상 봉쇄를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봉쇄가 폭격보다 더 효과적이라며 이란을 향해 '숨이 막혀 죽어가는 돼지'라고 했습니다. 이란은 봉쇄를 풀지 않으면 '전례 없는 조치'에 나서겠다고 했습니다.
이세현 기자입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이란이 핵을 가질 수 없다는 입장을 강조해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가장 중요한 건 이란은 (핵무기 보유에) 동의한 적이 없고 앞으로도 절대 핵무기를 갖지 못할 것이라는 점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 핵 합의가 이뤄질 때까지 해상 봉쇄를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29일 액시오스와 인터뷰에서 해상 봉쇄가 "폭격보다 더 효과적"이라며 "그들은 숨이 막혀 죽어가는 돼지 같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그들이 핵무기를 보유하는 걸 원치 않기 때문에 봉쇄를 해제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란이 봉쇄 해제를 원하고 있지만 합의하지 않으면 상황은 더 악화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미국의 해상 봉쇄로 이란은 원유 수출이 막힌 상태니다.
경제적 압박이 커지면서 원유 생산을 강제로 중단하는 '셧인'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이란은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이란 국영 프레스TV는 고위 안보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이 해상 봉쇄를 계속할 경우 전례 없는 조치를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의 자제는 외교적 기회를 주기 위한 것이었다며 필요하다면 징벌적 대응에 나서겠다는 겁니다.
미국의 압박과 이란의 군사 대응 예고가 맞서며 중동 정세의 긴장감이 다시 높아지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이휘수 영상디자인 조영익]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7년 선고되자…윤석열 웃는 얼굴로 "너무 실망하지 마"
- [앵커 한마디] "책임지겠다"던 검사장님, 어디에
- 진상조사 하랬더니…‘제보자 찾아내라’ 색출 작업 혈안
- 구포시장서 ‘딱’ 마주친 하정우·한동훈…어떤 말 오갔나
- [밀착카메라] "기자야? 찍지 말라고 진짜"…뜬장 속 ‘101마리의 개’
- 미 "전쟁에 37조원 썼다, 주로 폭탄·미사일"…"우리가 이겨"
- 7년 선고되자…윤석열 웃는 얼굴로 "너무 실망하지 마"
- 진상조사 하랬더니…‘제보자 찾아내라’ 색출 작업 혈안
- ‘대장동 3인방’ 석방...유동규 "이재명 대통령도 함께 놀아난 게 대장동 사건"
- "나? 병원사무장, 너 망하게 할게"…만삭 자영업자 협박 남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