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단독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금주 공식발표 예정”…‘성골 유스’ MF 급여 인상 재계약 체결 ‘2031년까지 연장’

강동훈 2026. 4. 30.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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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다용도 미드필더 코비 마이누(21·잉글랜드)와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동행을 계속 이어간다.

마이누는 당초 루벤 아모림(41·포르투갈) 전 감독에게 철저히 외면당해 떠나는 게 유력했지만 마이클 캐릭(44·잉글랜드) 임시감독 밑에서 꾸준히 기회를 받더니 결국 마음을 바꿔 새 계약을 맺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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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다용도 미드필더 코비 마이누(21·잉글랜드)와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동행을 계속 이어간다. 마이누는 당초 루벤 아모림(41·포르투갈) 전 감독에게 철저히 외면당해 떠나는 게 유력했지만 마이클 캐릭(44·잉글랜드) 임시감독 밑에서 꾸준히 기회를 받더니 결국 마음을 바꿔 새 계약을 맺기로 합의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29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마이누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031년 6월까지 유효한 새로운 계약을 막 체결했다”면서 “공식발표는 이번 주에 있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마이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계약 조건을 모두 합의했다. 이 과정에서 급여 인상도 약속받았다. 구체적인 급여 인상 폭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일각에선 주급이 무려 5배 이상 인상되면서 13만 5천 파운드(약 2억 7000만 원)가 될 거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마이누의 주급은 2만 5천 파운드(약 5000만 원)로 알려졌다.


마이누는 애초 올여름 떠날 것처럼 보였다.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한 게 이유였다. 실제 아모림 전 감독 체제에서 그는 벤치를 지키는 시간이 길었다. 당장 이번 시즌만 하더라도 아모림 전 감독이 경질되기 전까지 모든 대회 통틀어 12경기 출전에 그쳤는데, 평균 출전시간은 고작 25.2분밖에 되지 않았다. 특히 EPL에서 단 한 번도 선발로 나선 적이 없었다.

결국 한창 성장할 시기에 꾸준히 뛰는 게 중요한 마이누는 지난겨울 이적을 모색했다. 다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스쿼드의 뎁스가 얇아지는 걸 원치 않아 대체자를 찾아야만 이적 제안을 받아들이겠다는 스탠스를 취하하면서 ‘이적 불허’를 선언했다.

이에 마이누의 형은 올드 트래퍼드를 찾아 ‘마이누를 풀어줘라(Free Kobbie Mainoo)’라는 문구가 적힌 티셔츠를 입고 등장하면서 논란이 되기도 했고, 마이누는 재계약을 거절하면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압박하기도 했다. 그러나 아모림 전 감독이 성적 부진을 이유로 경질되고 캐릭 임시 감독이 지휘봉을 잡으면서 상황은 급변했다.



캐릭 임시 감독은 재능이 남다른 데다, 가진 툴 자체가 많은 마이누를 적극적으로 기용하기 시작했고, 마이누는 캐릭 임시 감독 체제에서 주전으로 도약했다. 실제 캐릭 임시 감독 체제에서 공식전 14경기 출전하고 있다. 평균 출전시간은 81.7분으로 대폭 늘어났다.

마이누는 결국 잔류하기로 마음을 바꿨고, 재계약 협상 테이블에도 다시 앉았다. 이후 그는 요구했던 급여 인상을 약속받으면서 최종적으로 새 계약에 합의했다. 이로써 마이누는 계약기간을 준수한다는 가정하에 최소 17년 동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동행을 이어가게 됐다.

마이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성골 유스’다. 2014년 아카데미에서 성장해 2022년 1군으로 콜업돼 프로에 데뷔했다. 중앙 미드필더부터 수비형 미드필더와 공격형 미드필더까지 두루 소화할 수 있는 그는 탈압박에 능하고 넓은 시야와 뛰어난 위치선정, 나이에 걸맞지 않은 침착성이 장점으로 꼽힌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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