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타고 지평선의 도시 김제 여행
2026. 4. 30.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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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이 펼쳐진 김제 평야는 멈추는 곳마다 이야기가 된다.
수백 년 된 고목의 그늘 아래서 휴식하고, 백제부터 근대까지 이어지는 역사의 궤적을 자전거로 따라가 본다.
평지에 우뚝 솟은 금산사는 김제 자전거 여행의 최적의 출발점이다.
고도화된 고대 토목 기술을 입증하는 제방과 수문 유적은 물론, 거대한 쌍룡 조형물과 농경 문화 정원이 조성되어 있어 김제의 농경 역사를 한눈에 살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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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이 펼쳐진 김제 평야는 멈추는 곳마다 이야기가 된다. 수백 년 된 고목의 그늘 아래서 휴식하고, 백제부터 근대까지 이어지는 역사의 궤적을 자전거로 따라가 본다. 풍경이 마음이 닿는 순례길부터 아픈 역사를 기억하는 길까지, 김제의 사계절을 가장 가까이서 만나는 네 가지 코스!

Episode 1. 마음을 다스리는 ‘종교순례길’
금산사 – 금산교회 – 금평저수지
평지에 우뚝 솟은 금산사는 김제 자전거 여행의 최적의 출발점이다. 조선 중기 사찰 건축의 정수인 ‘미륵전’은 현존하는 유일한 3층 통층 불전으로, 압도적인 위용을 자랑한다. 대장전 앞 석등의 화사석을 통해 불상의 미소를 마주하는 가람배치의 묘미는 놓치지 말아야 할 관전 포인트다. 이어지는 금평저수지는 수변 둘레길이 잘 조성된 트레킹 명소로 탁 트인 수면을 바라보며 잠시 라이딩의 가쁜 호흡을 고르기 좋다.


Episode 2. 평야를 가르는 ‘원평천길’
종덕리 왕버들 – 벽골제
금평저수지에서 벽골제로 향하는 길목에는 500년 세월을 버틴 종덕리 왕버들이 서 있다. 마을의 수호신 역할을 하는 이 고목은 수수한 마을 풍경과 어우러져 경건함마저 느끼게 한다. 목적지인 벽골제는 서기 330년에 축조된 우리나라 최초의 저수지 터다. 고도화된 고대 토목 기술을 입증하는 제방과 수문 유적은 물론, 거대한 쌍룡 조형물과 농경 문화 정원이 조성되어 있어 김제의 농경 역사를 한눈에 살필 수 있다.


Episode 3. 도심 속 쉼표 ‘호수공원길 & 성산길’
시민문화체육공원 – 성산공원 – 김제향교
김제역에서 출발해 시내 주요 거점을 지나는 코스다. 시민문화체육공원은 호수를 감싸는 수변 산책로와 숲이 어우러져 피크닉 장소로 적합하다. 코스의 종착지인 성산공원 입구에는 조선 전기 창건된 김제향교가 자리해 선비 정신의 격조를 보여준다. 공원 내에는 일제강점기 독립 투쟁에 헌신한 ‘이상운 학생 순의비’와 수령 500년의 느티나무가 나란히 서 도심 속 역사 공원으로서의 면모를 드러낸다.


Episode 4. 소설 <아리랑>의 무대 ‘역사문화길’
아리랑문학마을 – 구 하시모토 농장사무실
조정래 작가의 소설 <아리랑> 속 배경을 재현한 아리랑문학마을은 우리 근대사의 아픔을 기록한 공간이다. 하얼빈역 재현물과 이민자 가옥, 일제 수탈의 거점이었던 주재소 등이 대비를 이루며 강제 노역과 독립운동의 역사를 생생히 전달한다. 인근의 구 하시모토 농장사무실(등록문화재)은 당시 일본 지주의 토지 수탈 과정을 보여주는 실존 건물이다. 현재 전시실로 활용되어 일제강점기 죽산면 일대의 수탈상을 증언하고 있다.


여기도 가보세요, 트윈스테이블
밀가루 대신 김제 쌀가루로 빵을 만드는 마을방앗간, 트윈스테이블. 육쪽마늘 쌀바게트, 모카 쌀 소금빵 등 밀가루 섭취가 부담스러운 이들에게 반가운 메뉴가 가득하다. 구 하시모토 농장사무실에서 가깝고, 야외 테이블도 있어 라이딩 후 쉬어가기 제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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