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기준금리 3연속 동결…내부 이견에 시장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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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29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현행 3.5~3.75%로 유지하며 올해 들어 세 번째 연속 동결에 나섰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이날 이틀간의 정례회의를 마친 뒤 기준금리를 동결한다고 발표했다.
연준은 성명에서 높은 인플레이션과 최근 국제 에너지 가격 상승,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불확실성을 금리 동결의 핵심 배경으로 제시했다.
이에 따라 시장은 향후 연준의 정책 기조 변화 여부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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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3.75% 유지
1992년 이후 첫 4명 반대표
금리 경로 불확실성 확대

[더팩트ㅣ박지웅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29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현행 3.5~3.75%로 유지하며 올해 들어 세 번째 연속 동결에 나섰다. 다만 내부 이견이 크게 표출되며 향후 통화정책 경로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한층 커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이날 이틀간의 정례회의를 마친 뒤 기준금리를 동결한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세 차례 연속 금리 인하 이후 올해 1월, 3월, 4월 모두 금리를 유지한 것이다.
시장에서는 만장일치 결정을 예상했지만, 실제 표결은 찬성 8명, 반대 4명으로 갈렸다. FOMC에서 4명의 반대표가 나온 것은 1992년 이후 처음으로, 연준 내부의 정책 시각차가 뚜렷하게 드러났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반대표를 던진 위원 중 1명은 즉각적인 0.25%포인트 금리 인하를 주장했고, 나머지 3명은 금리 동결 자체에는 동의하면서도 향후 완화 가능성을 시사하는 성명 문구에 반대했다.
특히 논란이 된 표현은 "추가 조정(additional adjustments)" 가능성을 열어둔 부분이었다. 시장에서는 이 문구가 사실상 차기 회의에서 금리 인하 여지를 남긴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연준은 성명에서 높은 인플레이션과 최근 국제 에너지 가격 상승,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불확실성을 금리 동결의 핵심 배경으로 제시했다. 최근 미국의 대이란 해상 봉쇄 장기화와 국제유가 급등이 물가 상승 압력을 재차 자극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CNBC와 마켓워치 등 외신들은 연준이 평소보다 중동발 리스크와 유가 변수에 대해 보다 직접적인 표현을 사용했다며, 지정학적 충격이 통화정책 결정에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제롬 파월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높은 유가는 단기적으로 인플레이션을 끌어올릴 가능성이 크다"며 물가 안정 목표 달성에 여전히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파월 의장은 오는 5월 임기 종료를 앞두고 있으며, 차기 FOMC부터는 후임으로 지명된 케빈 워시가 회의를 주재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시장은 향후 연준의 정책 기조 변화 여부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chris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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