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북한 핵개발 빗대 "이란 공격 정당"…이란전 비용 37조 원
【 앵커멘트 】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밤사이 미국 하원에서 이란 전쟁과 관련한 청문회가 열렸습니다.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은 과거 북한이 핵무기를 개발한 전략을 언급하며 "이란을 겨냥한 군사 작전이 꼭 필요했다"고 밝혔는데요. 미국이 이란전에 투입한 구체적인 전쟁 비용도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오늘 굿모닝MBN 첫 소식은 박혜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이 대이란 공격의 정당성을 강조하며 북한의 핵무기 개발 전략을 언급했습니다.
▶ 인터뷰 : 피트 헤그세스 / 미국 국방장관 - "이란의 핵시설은 파괴됐지만, 야망은 계속되고 있고, 재래식 미사일 방어망도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건 북한의 전략과 같습니다."
북한이 재래식 미사일 방어망을 구축해 핵 개발 시간을 벌었듯, 이란도 같은 전략을 쓰고 있기 때문에 군사 대응이 불가피했다는 설명입니다.
▶ 인터뷰 : 피트 헤그세스 / 미국 국방장관 -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가장 약해진 시점에 행동에 나섰고, 미국과 이스라엘만이 할 수 있는 방식으로 대응했습니다."
또 이란이 핵무기를 보유하면 분명히 사용하게 될 것이라며, "북한 사례가 교훈"이라고도 주장했습니다.
민주당 의원들의 이란 전쟁의 명분과 목표를 둘러싼 비판이 커지자 이란이 북한식 전략을 쓴다는 논리를 내세워 군사작전을 정당화하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번 청문회에선 이란 전쟁에 들어간 비용도 처음 공개됐습니다.
미 국방부는 현재까지 약 250억 달러, 우리 돈 37조 원이 투입됐다고 밝혔습니다.
대부분은 탄약 비용이며, 일부는 작전 운영과 장비 교체에 쓰였다고 설명했습니다.
MBN뉴스 박혜빈입니다. [park.hyebin@mbn.co.kr]
영상편집 : 김혜영 그래픽 : 우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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