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지펀드 거물’ 빌 애크먼, ‘제2의 워렌 버핏’ 꿈꾸며 뉴욕증시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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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헤지펀드 업계의 거물 빌 애크먼 회장이 이끄는 퍼싱스퀘어 캐피털이 2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공식 상장하며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뉴욕증권거래소는 이날 애크먼이 운용하는 폐쇄형 펀드인 '퍼싱스퀘어 USA'의 보통주 상장을 최종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재도전 과정에서 애크먼은 퍼싱스퀘어 USA 주식 5주를 사는 투자자에게 운용사인 퍼싱스퀘어 주식 1주를 제공하는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내걸며 공을 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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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 끝에 일군 뉴욕행, ‘5+1 주식 증정’ 파격 조건 투자자 유혹
“헤지펀드 문턱 낮췄다”… 50달러로 ‘빌 애크먼의 포트폴리오’ 참여
제2의 버크셔해서웨이 꿈꾸는 애크먼, ‘오마하의 축제’ 재현 관심

미국 헤지펀드 업계의 거물 빌 애크먼 회장이 이끄는 퍼싱스퀘어 캐피털이 2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공식 상장하며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뉴욕증권거래소는 이날 애크먼이 운용하는 폐쇄형 펀드인 ‘퍼싱스퀘어 USA’의 보통주 상장을 최종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이날부터 시장에서는 퍼싱스퀘어 USA가 ‘PSUS’라는 종목코드로 거래를 시작했다. 펀드 운용사인 퍼싱스퀘어 역시 ‘PS’라는 티커로 동시에 상장되어 투자자들을 만난다. 퍼싱스퀘어 USA는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약 50억달러(한화 약 7조4000억 원)의 자금을 확충하게 됐다.
애크먼 회장의 상장 도전이 순탄치만은 않았다. 그는 지난 2024년 역대 최대 규모의 펀드 상장을 추진했지만 투자 수요 예측 실패로 계획을 전격 철회한 바 있다. 이번 재도전 과정에서 애크먼은 퍼싱스퀘어 USA 주식 5주를 사는 투자자에게 운용사인 퍼싱스퀘어 주식 1주를 제공하는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내걸며 공을 들였다. 비록 당초 목표했던 최대 100억달러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목표 범위 하단인 50억달러를 조달하며 시장 안착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과거 기업 이사회에 영향력을 행사해 가치를 끌어올리는 ‘행동주의 투자’로 명성을 떨쳤던 애크먼은 최근 전략을 수정했다. 현재 그의 포트폴리오는 아마존, 우버, 브룩필드 등 대형 우량주 10개 종목에 집중되어 있다.
애크먼 회장은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그동안 헤지펀드는 부유층의 전유물로 여겨졌으나, 이제는 단돈 50달러(공모가)만 있으면 누구나 장기 투자자가 될 기회를 얻게 됐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자신의 펀드를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해서웨이처럼 성장시키겠다는 야심을 숨기지 않았다. 애크먼은 “버크셔 스타일의 연례 주주총회를 개최해 모든 주주가 자유롭게 질문하고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95세의 투자 전설 워런 버핏의 행보를 벤치마킹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버핏은 1965년 인수했던 섬유회사 버크셔를 시가총액 9위의 거대 지주사로 키워냈다. 또 매년 오마하에서 열리는 주총을 전 세계 4만명이 몰리는 ‘자본주의의 축제’로 만든 바 있다. 애크먼의 퍼싱스퀘어가 제2의 버크셔로 거듭날 수 있을지 시장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권순욱 기자 kwonsw8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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