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전 전체 1위는 기본, 비공인 세계 新만 2개…'명문' KT 사격이 또 해냈다, 박하준·장국희·정승우 AG 사격 대표로 선발

김경현 기자 2026. 4. 30.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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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준, 장국희, 정승우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KT 사격단 제공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명문은 다르다. KT 사격단이 세 명의 국가대표를 배출했다. 세 선수 모두 선발전에서 기록을 세웠기에 금빛 총성이 기대된다.

KT는 28일 박하준, 장국희, 정승우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발탁됐다고 알렸다.

박하준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KT 사격단 제공

박하준은 10m 공기소총 종목에 나선다. 1차 선발전(2위)을 제외하고 모든 선발전에서 1위를 달렸다. 당연히 전체 1위로 대표팀에 합류했다. 지난 항저우 대회(10m 공기소총 은)와 파리 올림픽(혼성 10m 공기소총 은)에서도 활약한 종목 간판선수다.

박하준은 "자신감은 항상 강하게 있다. 1차 선발전이 다소 저조했지만 전혀 떨어질 것이라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 그런 자신감에서 2차부터 계속 1등을 지켰고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 이번에도 아시안게임 대표로 대한민국을 대표할 수 있어 기쁘고 자부심과 책임감이 함께 느껴진다"고 소감을 전했다.

목표를 묻자 "올림픽도 아시안게임도 아쉽게 금메달을 획득하지 못했다. 이번 대회의 목표는 단연코 금메달이라고 말하고 싶다. 단체 종목이든 개인이든 금메달 한 개 걸고 오는 것이 가장 달성하고 싶은 목표이다. 이왕이면 한국 신기록 635점을 넘어보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장국희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KT 사격단 제공

장국희는 클레이 스키트 종목을 대표한다. 지난 항저우 대회와 파리 올림픽 모두 국가대표로 출전했다. 앞선 두 대회에서 따지 못한 메달을 꼭 가져오겠다는 각오다. 장국희도 선발전 결선에서 34점을 쏴 비공인 세계 신기록을 수립했다.

장국희는 "스키트로 종목을 바꾼 지 6년 정도 됐다. 그 전에는 멋모르고 나갔어서 잘 몰랐고, 경험을 쌓는다는 느낌이었는데 이제는 남다른 느낌이다. 선발전 성적이 내 마음만큼 따라오지 못했기에 더더욱 스스로 생각을 다잡고 부족함을 보완해 가려고 한다"라면서 "이번 아시안게임 오히려 더 떨릴 것 같다. 특히, 올해 1월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개인전과 혼성 메달을 따온 상황이다. 아시아 대회는 내 점수, 내가 하던 대로 기술을 적용한다면 충분히 결선에 들어갈 수 있는 가능성이 있고 자신 있다"고 강조했다.

신기록에 대해서 "규정이 이번에 바뀌었기에 세울 수 있었다. 한 번 해보니 괜찮다는 느낌도 들었다. 다만, 본선에서 성적이 떨어졌는데 본선을 잘해야 결선도 있기 때문에 본선에서 좋은 경기 내용을 보이는 것이 1차 목표"라고 전했다.

정승우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KT 사격단 제공

'신인' 정승우는 50m 3자세에 출전한다. 지난 2025년 경찰청장기에서 총점 593점으로 한국 신기록을 세웠다. 또한 이번 선발전에서 362.4점을 기록, 비공인 세계 신기록을 작성했다.

정승우는 "작년까지는 학생 신분이었다. 올해부터 KT에 들어와 실업팀 1년 차를 맞고 있다. 학생 신분으로는 접할 수 없었던 분위기들도 있고 특히나 위에 선배님들께서 적응을 많이 도와주셨다"며 "첫 소속 팀이라 그런가 그냥 하는 소리가 아니라 KT라는 팀이 너무 좋다. 코치님들의 지도도 그렇고, 소속팀 선배들도 분위기를 항상 유하게 만들어주신다. 덕분에 더욱 애정을 가지고 훈련과 대회에 임하게 되는 것 같다. 팀의 1년 차이긴 하지만 막내로서의 패기로 이번 국제 대회에서 막내의 무서움을 보여주려고 한다"고 답했다.

이어 "계속해서 심리적인 부분과 마인드를 잘 컨트롤하고 싶다. 처음으로 큰 무대에 나가다 보니, 여러 변수가 있더라도 나 자신이 무너지지 않아야 한다. 내 마음대로 쉽지는 않겠지만 멘탈 트레이닝에 힘써보려고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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