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이란 봉쇄 장기화 검토…"이란, 전례없는 군사행동"

이정민 기자 2026. 4. 30.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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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이란 해상 봉쇄의 장기화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이란이 핵을 포기하는 합의를 할 때까지 봉쇄 조치가 수개월간 이어질 수도 있다고 말했는데요.

이에 대해 이란은 가만히 있지 않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정민 기자, 봉쇄 조치가 상당히 길어질 수도 있을 것 같다고요?

[기자]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각 28일 마이크 워스 셰브론 최고경영자를 비롯한 정유·가스업계 관계자들과 비공개로 회의했습니다.

회의에선 필요한 경우 현재의 봉쇄 조치를 몇 달간 지속하면서 미국 소비자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이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악시오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란과 합의에 도달할 때까지 해상 봉쇄를 이어갈 뜻을 밝혔습니다.

이어 "해상 봉쇄는 어떤 면에서는 폭격보다 더 효과적"이라며 이란은 질식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앵커]

이란은 군사적으로 풀겠다고 경고했죠?

[기자]

이란 국영방송 프레스TV는 고위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이 봉쇄로 인해 실질적이고 전례 없는 군사 행동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소식통은 이란군을 통합 지휘하는 하탐 알안비야 중앙군사본부의 인내에도 한계가 있다며 봉쇄가 이어질 경우 강력한 보복 대응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미국이 이란의 단계적 협상안을 거부한 가운데, 이란군은 미국이 이란의 조건을 거부하고 해상 봉쇄를 이어갈 경우 "전혀 다른 형태의 대응을 예상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SBS Biz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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