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트래블] 경주 '황남빵, 보령 '서해오면'…‘올댓’이 맛집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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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026 올댓트래블'은 개막 전부터 미식가들의 설렘을 자극하는 거대한 '맛집'으로 기대를 모았다.
'미식'을 메인 테마로 결정하면서 다양한 지역의 맛을 오감으로 체감할 수 있는 '미식 여행'의 장으로서 기능과 방향을 정했기 때문이다.
행사장 곳곳에 포진한 지역별 특산물 부스는 물론 '미식여행 테마관'에서 전국 팔도 진미와 혜택을 동시에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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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팔도, 산해진미' 한자리에
순창은 '고추장 담그기' 체험도

가장 먼저 관람객의 발길을 멈추게 할 주인공은 85년 세월을 빚어낸 경주의 자존심 ‘황남빵’이다. 1939년 황남동의 작은 빵집에서 시작된 황남빵은 이제 경주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필수 코스가 됐다. 인공 감미료나 방부제 없이 오직 국산 팥(아라리·홍단 품종)으로만 꽉 채운 묵직한 팥소는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깊은 여운을 남긴다. 얇고 단단한 껍질 속에 촉촉하게 들어찬 팥의 풍미는 숙련된 장인의 손끝에서 탄생한 결실이다. 올댓트래블 기간 행사장에선 경주 현지에서나 맛볼 수 있었던 따뜻한 온기를 품은 황남빵을 맛볼 수 있다.

발효의 고장 순창은 ‘고추장 만들기 키트’를 활용해 나만의 장을 담가보는 체험 공간을 운영한다. 올해 예비 글로벌 축제에 선정된 ‘순창장류축제’(10월 15~18일)와 MZ세대를 겨냥한 ‘순창코리아 떡볶이 페스타’(11월 21~22일)를 통해 전통 고추장이 얼마나 트렌디한 관광 콘텐츠가 될 수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행사장 출구 앞 ‘미식여행 테마관’은 스마트한 미식 여행을 제안한다. 이곳에선 통영 로컬 테이블, 여수 달디단, 인천 누들, 전주 한상, 안녕 인사동 등 지역 대표 먹거리를 모바일 패스로 묶은 ‘로컬 미식패스 5종’을 선보인다. 패스 2개 구매 시 인사동 패스, 5개 구매 시 로컬 숙박 리워드도 제공한다. 특히 부스 앞 룰렛과 미니 양궁 이벤트 참여 시 해외 여행 필수품인 eSIM 혜택까지 챙길 수 있다.
강경록 (roc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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