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본 발급받고 계시나요?”…경고해준 주민센터가 피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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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주민센터를 사칭해 개인정보 확인과 악성 애플리케이션(앱) 설치 등을 유도하는 신종 보이스피싱 사례가 다수 확인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29일 밝혔다.
KISA 측은 "악성 앱이 설치되면 휴대전화가 원격으로 조작되고 개인정보가 탈취돼 휴대전화 개통, 대출 실행, 계좌 이체 등 금전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만약 행정기관 사칭으로 의심되는 전화나 문자메시지를 받으면 즉시 대응하지 말고, 관계기관에 사실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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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30/mk/20260430060603583xybe.jpg)
이번 사례는 행정·공공기관 명칭을 활용해 신뢰를 확보한 뒤 긴급 상황을 연출한 다음 피해자의 즉각적인 대응을 유도하고, 전화와 카카오톡 메신저 등 복수 통신 수단을 결합해 단계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특징이다.
KISA가 포착한 보이스피싱 사례에 따르면 사기범은 ‘○○동 주민센터’ 등 실제 행정기관 명칭을 사칭해 “누군가 고객 명의로 등본·초본 발급을 시도하고 있다”고 안내하며 본인 확인을 요구하는 방식으로 접근했다. 이후 “명의 도용 차단 신청이 필요하다”며 신용정보 관계기관 등을 사칭한 가짜 대표 번호로 전화를 유도하거나, 관계기관으로 위장한 카카오톡 채널에서 메시지를 보내 추가 대응을 유도하는 사례도 확인됐다.
특히 일부 사례에선 카카오톡 메시지에 포함된 링크 클릭이나 악성 앱 설치를 요구하는 정황도 있었다. KISA 측은 “악성 앱이 설치되면 휴대전화가 원격으로 조작되고 개인정보가 탈취돼 휴대전화 개통, 대출 실행, 계좌 이체 등 금전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만약 행정기관 사칭으로 의심되는 전화나 문자메시지를 받으면 즉시 대응하지 말고, 관계기관에 사실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카카오톡이나 문자에 포함된 출처 불명의 링크는 클릭하지 말고, 원격 제어 앱 설치 요구에는 응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피해가 의심되는 전화나 문자를 수신하면 즉시 KISA 또는 경찰에 신고해야 한다. 대표 번호는 1394다. 발신 번호 거짓 표시 신고, 의심 번호 조회와 관련해서는 ‘발신번호 거짓표시 신고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이상중 KISA 원장은 “최근 행정기관을 사칭하고 가짜 대표 번호로 전화를 유도하는 보이스피싱 수법이 확산하고 있다”며 “조금이라도 의심스러운 연락엔 즉시 대응하지 말고 반드시 사실 여부를 확인해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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