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 은퇴 이후를 좌우하는 힘, 절세설계

충청투데이 2026. 4. 3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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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상담을 하다보면 고금리를 선호하던 분위기에서 은퇴 후 세금과 건강보험료 부담을 걱정하는 고객들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과거에는 자산 증식이 중요했다면, 이제는 은퇴 이후 발생하는 세금과 건강보험료를 어떻게 관리할지가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

사전에 준비된 절세 전략은 단순한 세금 절감을 넘어, 은퇴이후 안정적인 현금 흐름과 삶의 질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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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정 하나은행 천안두정금융센터 PB팀장

최근 상담을 하다보면 고금리를 선호하던 분위기에서 은퇴 후 세금과 건강보험료 부담을 걱정하는 고객들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과거에는 자산 증식이 중요했다면, 이제는 은퇴 이후 발생하는 세금과 건강보험료를 어떻게 관리할지가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 특히 금융소득 증가에 따라 은퇴 후 건보료 상승은 체감이 커 은퇴 전 사전 절세설계와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준비할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절세 상품의 기본이 되는 상품은 IRP와 연금저축이다. 납입 시 세액공제 혜택을 받고, 운용 과정에서 과세이연을 통해 복리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연금 수령 시 3.3%~5.5% 비교적 낮은 연금소득세가 적용된다. 또 예금, 펀드, ETF등 다양한 상품으로 운용할 수 있어 운용 수익에 따라 노후 생활이 달라질 수 있다.

ISA도 절세 상품의 대표적인 상품이다. 다양한 상품을 계좌 하나로 운용 가능하며 일반형 200만원, 서민형 400만원까지 비과세 혜택이 있다. 비과세 한도를 초과하는 수익에 대해서는 9.9% 낮은 세율로 분리과세 돼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개인투자용 국채도 관심있게 볼 필요가 있다. 1인당 최대 2억원까지, 발생하는 이자소득에 대해 분리과세 혜택을 주는 절세상품이다. 절세 혜택과 연 복리가 적용돼 예금대비 수익성이 높은 장점이 있다. 다만 만기 보유에만 이자 적용이 되고 장기상품인 점, 금융소득종합과세에는 제외되나 건보료 산정 소득에는 포함돼 만기를 분산시키는 것을 권장한다.

저축성보험, 연금보험 역시 포트폴리오에서 빠질 수 없는 요소다. 개인당 거치(일시납) 1억, 월납 150만원(5년 납입 이상) 10년 유지 시 비과세가 가능하다. 초과 금액은 과세이연이 적용되는 연금보험으로 운용해 장기적인 자금 운용, 상속 및 증여 설계와도 연결될 수 있어 자산 이전까지 고려한 전략적 활용이 가능하다.

국내주식과 국내주식형 ETF를 활용한 전략도 중요하다. 매매차익 비과세 구조로 세후 수익률 측면에서 유리하며 개별 주식은 배당을 통한 현금흐름 확보, 성장성을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

절세는 누구에게나 동일한 답이 있는 것이 아니다. 개인의 소득 수준과 자산 규모, 연령에 따라 다르기에 상황에 맞게 선택하고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전에 준비된 절세 전략은 단순한 세금 절감을 넘어, 은퇴이후 안정적인 현금 흐름과 삶의 질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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