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다고 말 못하는 강아지…이 신호 주목
"강아지 부정맥은 증상이 뚜렷하지 않은 경우가 많아, 보호자의 관심이 중요한 질환입니다."

주요 증상으로는 불규칙한 심박, 심계항진, 피로감, 호흡곤란, 식욕부진 등이 있으며, 심한 경우 청색증, 구토, 실신으로 이어질 수 있다. 다만 무증상으로 진행되는 경우도 적지 않아 보호자가 인지하지 못하는 사례도 발생한다.
안지원 약사가 대한약사저널에 기고한 내용에 따르면, 아미오다론(Amiodarone)은 클래스 III 항부정맥제로 심전도상의 활동전위 지속 시간을 연장한다. 또한 심근 내 다양한 이온 채널에 작용해 전도 속도를 늦추고 불응기를 증가시키는 기전을 가진다. 이를 통해 동결절 기능과 방실 전도를 감소시켜 심장 리듬을 안정화하는 데 기여한다.
임상적으로 아미오다론은 난치성 심실성 부정맥 치료에 사용되며, 특히 불안정한 심실성 빈맥 환자에서 최후의 치료 옵션으로 고려된다. 강력한 효과를 보이는 만큼 사용 시에는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부작용으로는 개에서 식욕 감소가 가장 흔하게 나타나며, 이 외에도 서맥, 울혈성 심부전(CHF), 저혈압, 방실 차단, 갑상선 기능 저하(T3·T4 감소), 폐부종, 호중구 감소증, 빈혈 등이 보고된 바 있다.
특히 간독성은 주요 부작용으로 지적되며, 도베르만 품종에서는 약물에 대한 영향이 있어 식욕부진, 무기력, 간 기능 이상 등의 발생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정맥 투여 시에는 심혈관계 반응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일부 연구에서는 최대 12.5mg/kg 정맥 투여 시 급성 심혈관 이상이 나타나지 않았으나, 급속 투여 시 심각한 심장 반응이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또한 제제에 포함된 폴리소르베이트80은 히스타민 분비를 유도해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어, 예방적 항히스타민제 투여가 고려될 수 있다.
금기 사항으로는 간 질환이 있는 개체에서 사용을 피해야 하며, 간 손상 등 중대한 부작용이 보고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안전성 문제를 고려해 다른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에 한해 제한적으로 사용된다.
약물 상호작용 측면에서는 베타차단제, 칼슘채널차단제, 디곡신과 병용 시 주의가 필요하다.
투여 시에는 일반적으로 부하 용량을 먼저 적용한 뒤 유지 용량을 경구로 투여한다. 개의 경우 초기 1주간 10~15mg/kg을 12시간 간격으로 투여한 후, 2주간 5~7.5mg/kg을 동일 간격으로 투여하고, 이후 유지 용량으로 7.5mg/kg을 24시간 간격으로 투여하는 방식이 활용된다.
정맥 요법을 사용할 경우 천천히 투여해야 하며, 초기 주입 속도는 분당 30mg을 초과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고양이에 대한 복용량은 보고되지 않았다.
아미오다론은 강력한 항부정맥 효과를 가진 약물이지만, 부작용과 안전성 문제를 고려해 신중하게 선택해야 하는 약물이다. 특히 반려동물의 상태와 기존 치료 반응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후 사용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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